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 우상호...비대위원 한정애·박재호·이용우 등 선임■■

배셰태 2022. 6. 7. 17:26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 우상호
조선일보 2022.06.07 김은중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6/07/QVTXW7PWCZGHXIRA4RYT5DCBTQ/

비대위원 한정애·박재호·이용우 등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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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을 선임했다. 우 위원장은 8월로 예정된 조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의 수습과 쇄신을 이끌게 됐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우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으로는 ▲초선의원 대표인 이용우 의원 ▲재선 대표인 박재호 의원 ▲3선 대표인 한정애 의원이 참여한다. 원외(院外) 인사로는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이 포함됐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신 대변인은 “청년과 여성 몫 비대위원은 추후 비대위 내에서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우 위원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에서 4선을 했다. 전대협 1기 부의장 출신으로, 민주당 내 주류인 이른바 ‘86 그룹’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원내대표(2016~2017년)를 지냈고 올해 3월 대선을 앞두고는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최근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김진표 의원에 패배해 낙선했다.

우 위원장은 6·1 지방선거 이후 당 안팎의 내홍을 수습해야 할 책무를 맡게 됐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 그가 선거전을 총지휘했다는 점에서 ‘대선 때 책임있는 인사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평가를 하는 것이 옳으냐’는 당 일각의 평가도 있다. 신 대변인은 “현역 의원이 낫다는 의견이 좀 더 우세했고, 중진급의 중량감과 중립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우 의원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