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미동맹 더 강력해졌다”... 엄지척 인사 건네며 헤어진 윤석열·바이든

배세태 2022. 5. 22. 19:58

“한미동맹 더 강력해졌다”... 엄지척 인사 건네며 헤어진 尹·바이든
조선일보 2022.05.22 오경묵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5/22/WOU2HXHBSZBQVHVZ5H2765DV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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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배웅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 25분쯤 경기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방문 일정을 마치고 작별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KAOC 일정을 마치고 차량에 올라 떠날 때 양 정상은 서로를 향해 ‘엄지 척’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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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서로 엄지척을 해보이고있다. 2022.05.22./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변인실은 “이후 윤 대통령은 중앙방공통제소(MRCR)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1시간 동안 오산공군기지 주한미군 장병 격려를 끝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했다.

두 정상은 KAOC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고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함께 여러분을 만나고 이 부대를 방문한 것은 한미 간에 강력한 안보 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오산 본부는 이른바 3축 체계를 운용하는 중심이고, 그 통제의 중심 기관이다. 여러분의 역할이 바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이라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최전선에서 양국이 협심하고 조율해서 이런 중요한 과업을 이루어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양국의 동맹은 오래 전 전쟁에서 양국의 희생으로 인해 맺어진 동맹이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장병들의 서비스 덕분에 굳건하게 유지해 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