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선이 끝나고 뒷말이 무성하게 나돈다...그중에서도 압권은 ‘나라를 구한 의인들’에 관한 것이다

배세태 2022. 3. 12. 17:23

※나라를 구한 의인들

대선이 끝나고 뒷말이 무성하게 나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나라를 구한 의인들’에 관한 것이다. 선거제도중 사전 선거제도는 많은 문제가 있는데 이는 전문가들이 다루어야 될 중요 주제다. 선거관리 위원장 노정희는 사전투표를 하는 날 출근도 하지 않고 난리가 난 상황에서도 태연히 잠을 잤다. 공인이 이렇게 직무에 태만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형식적 사과는 했지만 직무유기도 이런 직무유기가 없다. 가장 중요한 직무관련 사달이 났는데도 태연할 수 있다면 강심장 또는 의도적이거나 아니면 직업의식이 전혀 없어 보인다.

반면에 민주주의를 지켜려고 했던 일반 시민들이 곳곳에서 감시의 눈길을 번득였고 4.15 선거에서 부정의 사례가 고발되었지만 법원에서 뭉기적거리는 바람에 이들은 풍찬노숙하면서 감시하였다. 나라가 잘못되면 어쩌나만 생각하는 투사들은 오로지 민주주의와 나라를 위해 헌신봉사하였다.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도전을 받고 비틀거리지만 발전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다. ‘공산주의를 원하면 더불어 민주당’이라는 마스크를 자비로 배포한 김유미 작가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물론 국민들이지만 가장 큰 공로자지만 그건 차치하고 일단은 부정선거방지 노력을 한 부방대의 황교안대표와 민경욱 전의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고 힘을 보태어 감시활동을 한 단체들이다. 그들의 매와 같은 눈초리는 지난 4.15선거의 학습효과로 대비책을 강구하여 충분히 발휘하였다. CCTV설치 및 감독, 선거 개표 부정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원봉사자들은 현장 개표와 중앙에 보고되는 실시간 표수의 변화를 카메라로 담아 치밀한 감시 기록을 수집했다.

운동권이 장악한 문정권의 어설픈 국정운영과 상식을 초월한 내로남불, 성장보다 분배를 더 중시한 기본소득제, 시장을 이길려는 28차례의 헛발질 대책으로 부동산 가격의 폭등을 초래했고, 기업가를 죄인취급하고 노조를 두둔하는 반기업 정서, 원전관련 산업을 초토화시키고 멀쩡한 산하에 흉물스런 태양광 산업등 환경카르텔의 횡포, 반성할 줄 모르는 마이웨이가 정권교체의 빌미를 스스로 제공했고 자초한 부분이 더 컸다. 평생 직원 급여 한번 주어본 적 없는 경영 무경험자들이 갑자기 대한민국호를 운영하기에는 역량이 미치지 못했다.

정권의 성적은 동기보다 결과로 평가받는다. 부동산과 세제의 실패로 국민의 삶을 고달프게 한 정권이 연속집권한 사례는 내가 아는 한 없다.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부인과 장모를 둘러싼 많은 흠결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흠결을 가진 이재명이 상대당 후보로 나온 덕분에 그의 국정에 대한 아젠다보다 나라의 정체성을 더 걱정한 국민들의 애국심이 정권교체를 택하였다.

또 하나의 변수는 안철수의 마지막 단일화였다. 이준석의 끝없는 이적행위와 방해 공작에 마음이 상했을 법한 안철수는 마지막에 승부수를 띄웠다. 안철수의 승부수는 실제 지지자들의 표가 7:3이나 6:4 정도로 갈라졌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는 체제를 지키고 나라를 구하는데 일조를 했다. 그것은 사전투표를 할 때까지의 집권 연장 선거공작을 교란시킨 효과를 가져왔다. 이런 면에서 안철수는 과거 박원순에 양보하여 좌파 등장을 촉발시킨 과오를 씻었다고 볼 수 있다.

또 문정권은 코로나 상황과 방역을 선거에 최대한 이용할려고 했다는 흔적이 발견된다. 4.15선거에서는 중국인의 출입 차단을 요구한 전문 의료인들의 건의와 요구도 묵살하여 이용했고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그토록 자랑하였던 K방역도 포기할 정도로 사전투표 여건을 조성했다. 사전투표는 분명히 문제가 많다. 민의를 반영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분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부재자 투표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본 투표를 이틀에 나누어 하거나 부정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 같으면 몇 번 뒤집어 졌을 법한 시위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집회 불가와 광화문 광장 공사로 간신히 버터 왔지만 그동안 나라의 산업화에 헌신해온 노병들은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기위해 아스팔트 위에서 틀딱소리도 마다 않고 저항에 몸을 아끼지 않고 불살랐다. 전광훈 목사도 주사파 정권의 부도덕함을 줄기차게 노정시켰다. 

항간의 우스개는 마지막 의인 세사람을 들고 있다. 윤석열 당선의 일등공신이자 불을 지핀 것으로 다음 세사람을 든다. 첫째는 조국이다. 그의 위선과 내로남불, 그리고 문재인의 공개적 두둔은 많은 공분을 자아냈다. 둘째는 추미애다. 법무장관으로 윤석열 총장을 코너를 몰아세우고 장관의 명을 감히 거역하고 공연한 사달을 만들었다고 찌껄어됐다. 당대표를 지낸 총리급 인물을 기껏 지뢰밭 장관자리에 몰아넣고 흔들어 되었다고 실토한다. 마지막 공헌자는 이재명이다.

이재명의 대장동 사건과 그에 따른 적반하장은 사람들의 혀를 차게 만들었다. 문 대통령은 선거중립을 무시하고 그를 편들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적폐청산을 자기들은 주구장창 읊어놓고 윤후보가 적폐청산을 하자 정치보복으로 몰고 갔다. 죄지은게 없으면 적폐청산한다고 화를 낼 일이 아닌데도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우리 국민들중  이재명의 수많은 흠결에도 불구하고 절반의 사람이 지지를 보냈다. 이는 과연 무엇을 의미 하는지  정치 공학자 들이 풀어내야 할 과제다. 그만큼 정부가 주는 복지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공짜를 좋아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일반 심리이기는 하나 사회주의를 선호한다는 뜻이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었던 서울에서 국힘당이 선전했다. 이런 결과는 강남의 부자들은 과도한 종부세로 코너로 몰았고 강북의 서민들은 부동산 폭등과 대출규제로 집을 사지 못하게 분노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젠트리픽케이션 효과는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에게 일부 유리하게 작용하였던 것으로 관찰된다. 많은 의인들이 합심하여 나라를 구하는 데 일조했다.

출처: 주은식 페이스북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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