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강미은TV] 도널드 트럼프 CPAC(보수정치행동회의) 연설...놀라운 발언들◆◆

배세태 2022. 3. 2. 00:20

트럼프 CPAC 연설. 놀라운 발언들 [강미은TV 방구석외신]
(강미은 숙명여대 교수 '22.03.01)
https://youtu.be/jxEmeJxxJ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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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J.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의 성명

만약 제대로 일을 처리했다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일어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전 블라디미르 푸틴을 매우 잘 압니다. 트럼프 정부였다면, 그는 지금 그가 하고 있는 일들을 절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절대로요!

러시아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매우 매우 부유해졌습니다. 유가는 두배가 되었고, 이제 세배, 네배가 될 것입니다. 한 나라를, 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대규모 지역을 장악하는 것에 비하면 제재가 터무니없이 약하고 부족합니다.

이제 장악은 시작되었습니다. 유가는 치솟고 있고, 푸틴은 그가 항상 원했던 것을 얻을 뿐 아니라 석유와 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그는 더욱더 부유해질 것입니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 하에서 에너지 자립을 이루었었습니다. 처음 이룬 자립이었고, 그덕에 낮은 유가를 유지했었습니다. 이젠 우리나라가 얼마나 엉망이 되었는지!

출처: Goddess공부의여신 2022.02.23
https://www.youtube.com/channel/UCTXe8cAjFKyh_5ameZrAcdw/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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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속셈, 그리고 러시아에 맞선 유일한 대통령 트럼프

푸틴의 각본(Putin’s Playbook의 저자인 레베카 코플러(Rebekah Koffler)는 러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전직 미국 국방정보국(Defense Information Agency) 정보요원이다. 이 책은 까맣게 지워진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을 검토한 미국 국가안보/정보 조직들이 국가안보 기밀에 간주 되는 내용뿐만 아니라 자기들의 직무태만이 드러날까 봐 공개를 금지한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그녀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을 정리했다.

그녀는 정보요원으로 일하면서 러시아의 위협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하고 오바마 정권의 국가안보 조직과 국방부를 대상으로 푸틴의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 브리핑도 했다. 하지만 오바마 정권은 러시아는 미국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일축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재설정하는 “리셋(Reset)” 정책을 추진했다. 코플러는 그들에게 미국은 러시아와 전쟁을 원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러시아의 생각은 다르다고 했으나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오바마 정권의 국가 안보를 책임졌던 이들이 그대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하고 있다.

푸틴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을 수립하는 장기 계획수립자로서 자신이 앞으로 추진할 계획을 공개적으로 분명히 밝혀왔지만 서구 진영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미국이 자국을 예외적인 존재로 간주하는 Exceptionalism을 내세우듯이 러시아의 푸틴도(그리고 중공의 시진핑도) 소련의 붕괴를 치욕으로 여기고 자국이 세계를 지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러시아가 50년을 내다보고 한 정보 평가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과의 무력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외교 정책과 국익 측면에서 미국과 러시아는 정면 충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문제는 유라시아 대륙을 누가 장악할지 결정하는 문제다.

현재의 규정을 토대로 한 자유주의적 국제 질서를 푸틴과 중공은 끊임없이 어겨왔다. 지난 20년 동안 푸틴은 향후 계획을 주도 면밀하게 구축해왔다. 그의 계획에는 군사행동뿐만 아니라 사이버 전쟁, 우주 전쟁, 적극적 조치(선거 개입, 암살, 협박), 전통적인 첩보 활동이 포함되어있다. 서구 진영은 NATO를 방어가 주목적인 군사 동맹이라고 주장하지만 푸틴은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는 공격 조직으로 간주한다.

서구 진영의 대 러시아 제재는 어처구니없는 조치로 아무 소용이 없다. 러시아의 GDP는 세계 총 GDP의 3.11%를 차지한다. 뭘 제재하겠다는 건가? 게다가 푸틴은 2014년부터 서구의 제재에 끄떡없는 경제 체제를 만들어왔다. 외환보유고를 역대 최고치인 6,300억 달러 쌓아 놓았고, 탈달러화(dedollarization) 전략을 추진해 러시아 국부(sovereign wealth fund)에서 달러를 제거하고 위안화, 유로, 금으로 채웠으며 수입 대체 정책을 추진해왔다. 푸틴이 현재 오만하게 구는 이유는 미국이 아무 대책이 없는 줄 알기 때문이다. 코플러가 정보 요원으로 일하면서 관여한 워 게임(war game) 시뮬레이션에서 미국(블루팀)은 러시아(레드팀)에게 판판이 깨졌다.

푸틴은 서구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유럽연합의 공식 통계자료인 유로스탯(Eurostat)에 따르면, 유럽연합 주요 국가들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는 다음과 같다. 헝가리/라트비아 100%, 핀란드 67%, 독일 57%, 이탈리아 40.3%), 서구의 일상생활에서 기술 의존도 등 가능한 모든 요인들을 고려해 장기 계획을 주도 면밀하게 세워왔다.

한때 미국은 러시아 제 카스피아스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미국 네트워크에 사용했다. 카스피아스키는 러시아 정보국에서 일했던 KGB 요원이 운영하는 기업이다. 트럼프 대통령 때 가서야 이 러시아 제 소프트웨어를 제거했다. 트럼프가 유일하게 제대로 된 대 러시아 정책을 추진한 미국 지도자이다. 트럼프는 3가지를 시행했다.

첫째, 트럼프는 우주군을 창설해서 러시아가 미국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데 제동을 걸었다. 러시아는 이미 2001년에 우주군을 창설했다. 미국은 트럼프가 우주군을 창설하기 전까지 17년 동안 우왕좌왕했다.

둘째, 사이버 공격 작전을 승인했다. 러시아는 미국에 맞먹는,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사이버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파워, 공격 속도, 은밀함 등이 뛰어나고 선제공격(preemptive attack) 독트린도 구축해놓고 있다. 러시아의 총체적 사이버 공격 독트린은 푸틴이 총괄한다.

러시아는 사이버 공격을 핵공격과 맞먹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전력공급망을 무력화시켜 대도시 전체를 암흑에 빠뜨리는 것도 사이버 공격이다. 사이버 전쟁에서 하나의 행동은 들불처럼 확전되어 무력 충돌/핵무기 사용까지 이어질 수 있다. 러시아는 정기적으로 핵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해왔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

셋째, 저위력(Low Yield) 핵탄두 개발을 승인했다. 푸틴은 매우 독특한 핵 독트린을 추진하고 있다.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미국이 러시아의 전략적 이익에 대해 재래식 군사력으로라도 개입을 하면 저위력 전술 핵무기를 터뜨려서 미국에게 러시아는 갈 데까지 갈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 미국이 물러나게 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독트린은 바로 푸틴의 독트린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미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푸틴이 어떤 상대인지 전혀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진영은 그동안 푸틴을 망상에 시달리는 전쟁광이라고 폄하하고, 러시아를 국가라는 허울을 쓴 주유소라고 빈정거리고, 경제 규모가 이탈리아 수준 밖에 안 되는 나라라고 조롱하면서 러시아의 위협을 최소화해왔다. 그 결과 오늘의 사태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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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공의 더러운 돈에 약점 잡힌, 미국의 꼭두각시 대통령 바이든은 주말을 델라웨어에서 보내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백악관을 떠났다. 유럽 여러 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의미에서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노랑과 파랑 불빛으로  고층빌딩과 랜드마크를 장식했다.

지금 이게 서구 자유 진영의 민낯이다. 정신적 이빨 빠지고 비계 잔뜩 낀 맹수. 세계 최첨단 무기를 보유하면 뭐하나. 의지가 없는 걸. 푸틴이 퍽이나 미국과 서구 진영을 무서워 하겠다.

나라를 지키겠다고 총 들고 나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깊이 존중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총 들고 나서라고 부추기는 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홍지수(작가) 페이스북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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