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뉴스1/엠브레인퍼블릭(2월25~26일): 전화 면접원 조사] '다자대결' 이재명 40.2%, 윤석열 42.4% '접전'…'당선가능성' 尹 46.8%, 李40.0% 오차범위 밖 격차

배세태 2022. 2. 27. 10:48

[D-10] 이재명 40.2% 윤석열 42.4% '접전'…진영 결집 불붙었다
뉴스1 2022-02-27 김일창 기자
https://m.news1.kr/articles/?4598467

뉴스1-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李는 '호남·진보' 尹은 'TK·보수' 급등, '양자도 박빙' 尹 45.5% vs 李 44.6%·安 41.7% vs 李 40.2%
정권교체론 49.6% 정권유지론 41.3% '좁혀지는 격차'…'후보 도덕성·자질 가장 심각','차기 정부 최우선 과제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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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후보.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대선을 10일 앞두고 '다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적극투표층'에서는 격차가 소폭 줄어들고 더욱 접전을 펼쳤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정권교체론'과 '정권유지론'의 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좁혀지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와 진보 진영 결집이 뚜렷해지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윤 후보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대다수가 대선까지 지지를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층의 50% 이상은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해 이들의 선택이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42.4%는 윤 후보를, 40.2%는 이 후보를 꼽았다. 지난해 11월 후보 확정 이후 뉴스1-엠브레인 조사에서 두 후보가 40%를 돌파한 것은 각각 처음이다. 

대선을 30일 앞둔 이달 5~6일 뉴스1-엠브레인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5.8%p(포인트), 이 후보는 4.5%p 각각 상승했다. 이에 격차는 0.9%p에서 2.2%p로 소폭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대선을 50일 앞둔 지난 1월 16~17일 조사와 이번 조사를 비교하면 윤 후보는 8%p, 이 후보는 4.6%p 상승했다. 두 후보 모두 꾸준한 상승세이나, 상승폭은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9.0%,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2.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안 후보는 1.2%p, 심 후보는 1.1%p 각각 하락했다. '기타·태도유보'는 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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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제20대 대선 의미'에서는 응답자의 49.6%가 '현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현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41.3%였다.

정권교체론과 정권유지론의 격차는 8.3%p로 지난해 11월7~8일 조사(19.4%p), 지난 1월16~17일 조사(15.6%p), 지난 5~6일 조사(13.2%)와 비교할 때 지속해서 좁혀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