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리서치뷰와 UPI뉴스(2월1~3일): ARS] '다자대결' 윤석열 46% 이재명 38% 안철수 8%…지지불가 李 50% 尹 42%

배세태 2022. 2. 4. 14:34

다자대결 尹 46% 李 38% 安 8%…지지불가 李 50% 尹 42%
UPI뉴스 2022.02.03 허범구 기자
https://www.upinews.kr/newsView/upi202202040003

리서치뷰·UPI뉴스 공동조사…빅2 격차 오차범위 밖
다자 尹 1%p 상승, 李 1%p 하락…격차 6%p서 8%p로
20대 尹 51% vs 李 23%… 40대 李 42% vs 尹 38%
반대후보 李 5%p↑ 尹 5%p↓…전세 역전, 격차 8%p
호남 李, 19%p 올라 35%…중도층선 李 46% 尹 4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는 이 후보가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뷰와 UPI뉴스가 공동으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6%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38%였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p)로, 오차범위(95%신뢰수준에 ±3.1%p)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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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리서치뷰 제공.

리서치뷰 안의용 연구원은 "46% 지지율은 윤 후보가 11·5 경선 승리 직후 실시된 리서치뷰 조사(지난해 11월 6, 7일)에서 47%를 찍은 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1%p 올랐고 이 후보는 1%p 내렸다. 두 후보 희비가 엇갈리면서 전주 오차범위 내 접전이 윤 후보 우세로 바뀌었다. 격차가 2주전 7%p→1주전 6%p→이번주 8%p로 오차범위 안팎을 들락거리는 양상이다. 

안 후보는 한자릿수인 8%였다. 전주 대비 1%p 떨어졌다. 4주 전 조사(지난달 1주차)때 13%를 찍은 뒤 줄곧 내림세(12%→10%→9%→8%)였다. 두자릿수가 무너져 한자릿수가 고착되는 흐름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p 하락해 3%였다. 

안 연구원은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터지면서 '배우자 리스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진보층은 지지하는 후보의 도덕성 악재에 보수층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더욱이 이 후보가 그간 '1원 한장도 안받았다'며 청렴성을 자부해왔는데, 배우자가 의심받고 있으니 가증스럽고 위선적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40대 표심 경향이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신 30대에서 45%를 받아 윤 후보(34%)를 11%p 따돌렸다. 전주엔 윤 후보(46%)가 이 후보(33%)를 10%p 이상 앞섰다. 설 연휴 기간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안 연구원은 "30대는 40대와 함께 여권의 핵심 지지층이었다"며 "30대의 이 후보 지지율 상승은 선거 임박에 따른 진보 결집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를 물은 결과 50%는 이 후보를, 42%는 윤 후보를 지목했다. 심, 안 후보는 2% 동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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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리서치뷰 제공.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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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4% 재집권 36%…국민의힘 41% 민주당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