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朴사면 야당서 반대" 발언에...황교안 "거짓에 강력 대처"
펜앤드마이크 2022.01.07 홍준표 기자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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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前)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민의힘의 전신(前身)인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반대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노 전 비서실장의 발언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황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의 돌출발언은 국가적 대사인 대선을 앞두고 또 다른 정치공작을 획책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이간계의 전형이며, 제버릇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거짓에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노 전 비서실장과 같은 생각인지 밝혀달라고도 했다. 그는 “정확히 2019년 7월 18일, 청와대 5당 대표 초청 간담회 직후 저는 별도로 문대통령을 만나 박대통령님의 석방을 요청했다”면서 “당시 문대통령과 제가 창가에서 그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이 공개됐고, 나중에 청와대에서 그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기사화 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명의 야비한 웃음을 거두고, 당당하게 당시 연락한 지도부의 실명을 밝혀야 한다. 그런 지도부가 있었다면 나와 당원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 전 비서실장은 중앙일보의 인터뷰에서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받자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론이 일었는데,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그래도 ‘자당 대표도 했고, 탄핵됐어도 대통령까지 했는데, 참 모질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부 야권 인사들은 당시 지도부를 향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영민씨의 평소 소행을 생각해보면 가증스런 거짓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당 대표를 지냈던 황교안씨는 대답해야 한다. 이것이 사실인가”라며 해명을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줄곧 주장해왔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도 “고해성사하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조 후보는 “돈 한 푼 받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을 위해 일한 박근혜 대통령이 억울하게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데, 석방 운동은 하지 못할망정 사면에 반대하는 뜻을 전달했다는 언론보도는 충격적”이라며 “인간이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면에 반대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마녀사냥하고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증오한 정치인들은 스스로 자기반성을 하고, 국민통합과 화합에 나서야 한다”면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과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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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근혜 석방 반대한건 야당…책상도 文이 넣어줬다"
중앙일보 2022.01.07 강태화ㆍ송승환 기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8873375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본지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나 석방에 대해 반대해 온 건 오히려 야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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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현동 기자
2019년 1월부터 2년 가까이 문재인 대통령 곁을 지켰던 노 전 실장은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받자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론이 일었는데,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지도부가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며 “그래도 '자당 대표도 했고, 탄핵됐어도 대통령까지 했는데 참 모질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19년말은 총선을 앞둔 시기였다. 당시에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검토됐던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할 뜻이 있어서 (야당)의견을 청취했던 건 아니었고, 야당 지도부와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사면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해왔다. 납득하기 어렵고, 야당이 왜 반대했는지에 대해서는 추측하기도 어렵다. 당시 (반대 의사를 전달한)야당 지도부가 누구라고도 말하지 않겠다.”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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