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은 배포와 뚝심이 대단하다...지지율 하락은 쓸모없는 인사들을 정리하기 좋은 기회다

배세태 2022. 1. 6. 06:58

※윤석열은 배포와 뚝심이 대단하다...지지율 하락은 쓸모없는 인사들을 정리하기 좋은 기회다

윤석열이 멍청하다, 대통령 감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는 민주당이 열심히 밀고 있는 선거전략의 하나다.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국힘지지자들도 많다. 안철수가 이틈을 비집고 둘 다 멍청하다 프레임을 가동하는 중이다. 윤석열이 멍청한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다. 멍청해 보일때도 있고 괜찮아 보일때도 있다.

분명한것 하나는 배포와 뚝심은 있다는 것이다. 이정도 상황에 이르면 대부분 자기 잘났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은 포기한다. 그런데 윤석열에게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뜻이다. 이게 쉬운것 같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평범한 사람은 생각하기 어려운 경지다.

문재인은 대통령하고 싶어서 한사람이 아니다. x팔육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서 바지 대통령 앉혀 놨다고 본다. 그 결과 지금의 민주당이 태어났고, 이재명이 태어났다.

윤석열이 나타나기 이전의 국힘상황을 보자. 있으나 마나한 당이었고 쓸만한 대통령 후보 하나 없던 당이다. 윤석열이 없었으면 홍준표가 국힘 대통령 후보가 되었을 것이다. 홍준표가 어떤 인간인지는 그가 후보에서 떨어진 다음 보여주는 행동으로 알 수 있다. 일단 그자가 국힘 후보가 되지 않은 것 만으로 윤석열은 큰 일을 했다. 국힘 정당 지지율이 어디서 나왔는지 생각해 보면 쉽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후보교체 운운하는 자들은 과거 망해버린 국힘을 그리워하는 작자들이다. 이재명을 대통령 만들 수 없다는 민주당의 후보교체파와는 다른 부류이고 그들만도 못한 어리석은 자들이다.

지지율 하락은 이런저런 쓸모없는 인사들을 정리하기 좋은 기회다. 당내 인사들 뿐만 아니라 과거 지향적 국힘 지지자들도 정리해야 한다. 국힘지지자들이 이준석을 뽑고 윤석열을 뽑은 것은 국힘을 쇄신하라는 '새로운' 국힘 지지자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다. 윤석열이 그 뜻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 선거는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