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통령 후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지시할 이유도 없고 한 사실도 없다”■■

배세태 2021. 12. 14. 15:11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지시할 이유도 없고 한 사실도 없다”
조선일보 2021.12.14 김승현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12/14/SYXWEIT4EFBURE5AR7JBNV7BSY/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14일 ‘고발사주’ 논란에 대해 “저는 이런 지시를 할 이유도 없고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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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관훈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발 사주 의혹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여권 인사 수사를 목적으로 고발장을 작성,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통해 야당에 전달해 대리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윤 후보는 고발장 전달 루트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와의 관계에 대해 “측근이라면 측근이라고 할 수도 있고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기 때문에 수집된 범죄 정보와 일선 검찰조직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총장에게)보고하는 위치에 있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만약에 야당에 고발을 하라고 사주를 했다면 그야말로 정말 평생의 이해관계가 같이 가야하는 관계가 아니면 어렵지 않겠느냐”라며 “정당한 일이라고 하기 어려운데 아무리 그렇다해도 공무원은 인사이동에 따라 움직이고 (손 검사는) 제가 유임을 요청한 사람을 갈고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알아서 보낸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지 알 수도 없는 마당에 고발을 한 다는게 아무 실익이 없고 야당에 맡길 이유도 전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