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통령 후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윤석열, 아내 김건희 박사 논문 표절 의혹에 “학위 인정 곤란하면 취소하는게 상식”

배세태 2021. 12. 14. 15:06

윤석열, 아내 논문 표절 의혹에 “학위 인정 곤란하면 취소하는게 상식”
조선일보 2021.12.14 김승현 기자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12/14/G5AQ4J4TW5FM3LXQGYCPAI3DZE/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14일 아내 김건희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만약 표절로 판정되고 학문적으로 학위 인정이 곤란하다고 하면 취소되는 게 맞고 취소 전에 반납할 것”이라며 “이것이 상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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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대는 김씨의 박사 학위 논문(‘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의 표절 의혹 재조사에 들어갈 방침을 밝히며, 내년 2월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논문이 디지털 3D에 관한 부분이고 사실상 실험 논문이기 때문에 다른 누구의 논문을 베껴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문적으로 높이 평가 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베낀 것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학문적으로 가치가 약하다는 평가는 모르겠지만 학위를 취소할 정도로 표절이 과연 심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면서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표절율이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20% 이상으로 나와서 (논문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면 처의 성격상 스스로 반납할거라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