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통령 후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건희 허위 경력 보도 사실과 달라…수상도 날조 아니다”

배세태 2021. 12. 14. 14:58

尹 “김건희 허위 경력 보도 사실과 달라…수상도 날조 아니다
조선일보 2021.12.14 노석조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1/12/14/277FRCQ675DNZKIRZYRAO6QE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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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14일 아내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교수초빙 지원서에 허위경력을 기재한 의혹이 있다는 YTN 보도에 대해 “허위 경력이 아니다. YTN이 보도한 대로 수상이라는 것도 날조된 게 아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아내 김건희씨 허위 경력 의혹 관련한 질의에 “팩트부터 말씀드리자면, 교수직에 지원한 것이 아니라 시간 강사와 유사한 겸임 교수, 산학 겸임교수였다”고 했다.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허위 수상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아내가 회사(출품업체)의 부사장이었다”면서 “산학 연계 겸임 교수여서 (이 업체의 수상경력을) 참고 자료로 쓴 것”이라고 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비상임 이사라고 한 건 이사 직함을 갖고 협회 일을 도왔기 때문”이라며 “겸임 교수 지원 신청을 할 때 증명서도 정직하게 발급받아 냈다”고 했다.

윤 후보는 “YTN보도처럼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었다”며 “수상이라고 하는 것도 날조가 아니다. 그 회사 운영과 작품 출품에 (기여했다)”고 했다. 이어 “작품도 그 회사가 (아내의) 제자들과 한 걸로 들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런 내용을 YTN 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그런데도 이렇게 보도된 데 대해서는…”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김건희씨가 자신을 취재하는 YTN기자에게 ‘왜 결혼 전의 일을 뒤지느냐’는 식으로 대한데 대해서는 “제 처가 기자를 대하는 그런게 좀 부족하다”면서 “그래서 가급적이면 기자와 통화를 자제하라고 하는데 (그렇게 됐다). 억울함을 이야기한 건데, 어찌됐든 부적절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