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 꽃놀이패 VS 윤석열 대세론

배세태 2021. 11. 17. 13:53

※문재인 꽃놀이패 VS 윤석열 대세론

대장동 설계자는 이재명이고 대선판 설계자는 문재인인거 같다. 아무래도 그런 조짐이 여럿 보인다. 그래서 일각에선 문재인이 꽃놀이패를 쥔걸로 본다. 일견 타당하지만 전혀 그렇지만은 않다고 본다.

정치는 생물이고 권력을 쥐고 나면 애비 애미도 몰라 본다. 물론 딥스테트류의 숨은 막후권력세력이 있지않고는 그렇다. 아직은 지는 태양에도 그을리는 수(끄슬리는 수)가 있으니 모두가 조심을 할테지만 말이다.

권력은 언제나 합법성을 가장한 체 온갖 불법마저도 서슴치않고 동원해서 적에겐 치명적인 상처를 주거나 또 다른 프레임으로 방점을 찍을 수 있다. 그게 무섭다.

좌우지간 지금 윤석열이 대세다. 그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나 가설들은 수두룩 했지만 그건 어짜피 도루묵일 가능성이 애초부터 높았다. 다만 윤석열이 구세대의 정치적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하는 염려가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에겐 더 높았다.

그러나 그건 피할 수 없었다. 당심의 승리도 결국은 민심의 일부였다. 아직도 정권교체를 희화화하려는 간자세력이 많다. 언제나 외부의 적보다는 내부의 썩은 곳이 더 문제다. 보수우파의 집권보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가치동맹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이런 가치동맹이나 대전제를 어지럽히는 세력이 있다. 당내 기득권세력이 그렇고 보수진영내 소아적 이기세력이 그렇다. 그리고 마지막 부류는 간자세력들이다. 혹자는 홍준표의 반발이나 저항을 말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본다.

홍준표가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도 보수는 승리해야 한다. 그가 비록 청년들의 꿈을 표방한 플랫폼을 만들어지만 그건 정치적 분당이 결코 아니다. 윤석열이나 그 주변도 홍을 적극적으로 끌어안거나 그를 섭섭하게 해선 안된다. 그건 대의고 실리를 위한 전략적 불가피한 선택이다.

김종인박사와 이준석대표가 지금 대권후보인 윤과 치열한 수싸움을 벌인다. 보기에 따라선 못마땅하기도 하지만 좋게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과거 방식이라면 어디 감히 대권후보에게 대드냐 싶지만 그걸 또 넉넉하게 받아주는 윤석열의 리더십도 어쩌면 정치발전이라 봐야 한다.

물론 지금 평론가들 중에선 윤의 정치적 시험대라고 하지만 어짜피 지금 구도는 정권교체가 대세고 방법은 반문세력의 결집뿐이다. 그건 대한민국의 법치와 정통성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최소한의 방어선이가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오늘 윤석열의 천안함 사건에 대한 언급은 대단히 적절하다. 천안함 등에 대한 고위공직자들이 그걸 잘 모른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그의 발언은 최소한 보수우파내지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기본소양이기 때문이다.

상대는 이재명이 아니라 문재인류의 종북좌파들이다. 이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이는 것이 이번 대선전이다. 그렇게 안다면 모든 것은 명확해진다. 어쩌면 소아적 내분이나 자리다툼이나 중도니 어쩌니 하는 주장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

그런데 보도에 의하면 안이 또 도졌다. 안고집인지 몰라도 끝까지 단일화는 없다고 한다. 지금으로선 단일화없이도 윤석열이 느끈히 당선된다. 지난 대선에서도 홍은 어쩔 수 없었고 유나 안이 단일화를 먼저 제안했어야 했다.

그런걸 알턱 만무하지만 국민지지도가 50%를 넘었는데 넉달동안 경천동지할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 세번쯤은 생겨도 대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꿈깨라. 물론 여전히 부정선거의혹이나 염려는 상존한다. 안철수에게도 미래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해 보는 가정이다.

이제 선수는 정해졌고 경주는 시작되었다. 42.195키로 달리는 마라톤이 아니라 기껏 백미터나 200미터 달리기다. 그걸 알면 좋겠다. 좌고우면 할 시간도 계주를 이어갈 시간도 없는 거 같다. 그러니 보수여 단결하고 깽판치지 마라.

문의 꽃놀이패는 최소한 이재명은 안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윤석열도 한 때는 자신의 부하니 개인적 원한은 없다고 여길지 모른다. 그래서 보수우파에선 윤에 대한 의구심을 갖거나 짖궂은 질문과 의문도 제기했다. 그래도 권력은 변한다. 꽃놀이패에 외통수로 걸릴 수도 있다. 윤석열의 선전을 빈다.

출처: 김홍석 페이스북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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