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2020년 4.15 총선 재검표 논란'에 "관리부실은 해명해야"

배세태 2021. 9. 22. 14:15

최재형, '총선 재검표 논란'에 "관리부실은 해명해야"
뉴시스 2021.09.22 김승민 기자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10922_0001589839#_enliple

"국가시스템 신뢰"…'부정선거론'에는 선 그어
"무효표는 기표자 행위로 발생…이번엔 아냐"
인천 연수을 재검표서 무효표 300여장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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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16.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2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21대 총선 부정 의혹'에 대해 "선거관리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대의민주주의는 근본이 흔들린다. 검증 결과 확인된 비정상적 투표용지들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납득할 만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국가시스템을 믿고 신뢰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관리부실에 대하여 해명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판사 출신 최 전 원장은 대전지방법원장 시절 대전선관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여러 차례 선거관리 업무를 주관했던 저의 경험상 무효표는 대부분 기표자의 행위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번 검증 과정에서 무효 처리된 투표용지들은 기표자에 의한 것이 아님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6월28일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선거무효 소송 재검표를 진행한 뒤 6월30일 "재검표 결과 선관위가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 부여한 일련번호 이외의 일련번호가 기재된 사전투표지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법원 검증 과정에서 투표관리인 도장이 완전하게 찍히지 않은 등의 이유로 무효표가 300여장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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