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의 대선 도전 일성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모든 도전에 맞설 것"(전문)■■

'국민의힘 홍준표'의 대선 도전 일성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모든 도전에 맞설 것"(전문)
펜앤드마이크 2021.08.25 조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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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25일 본격 출범했다. 유력 대권 주자들의 첫 발걸음인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는 이날 오후 1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렸는데, 그동안 전국민의 관심을 끌어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나서 대선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7년 당시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만큼, 그의 이번 비전 발표에서 어떤 이야기가 담겼는지 관심이 주목된다. 다음은 홍준표 예비후보의 비전 발표문 전문이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인사드립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방향을 잃어버렸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이 길어지고 백신 무능으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그러나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는 좌절을 이겨낸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8,2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뎁스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절반 정도가 나라와 자신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일자리, 노후, 복지, 국가안보 등 너무도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그 응답을 보면서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근심걱정을 덜고 대한민국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아 이 나라를 정상 국가로 만들고 선진국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G7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국제사회에서 선진국 대접을 받는 나라,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 개혁, 강성 귀족 노조 척결과 같은 해묵은 과제들을 정리하겠습니다. 현 정권이 만든 공수처, 탈원전 등 적폐를 청산해야 합니다. 오늘만 살 것처럼 퍼주기에만 집중하는 분배 포퓰리즘의 유혹도 막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은 두 갈래 길에 서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번영의 길 그리고 후진국으로 떨어지는 퇴보의 길입니다. 답은 명확합니다. 선진국 시대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국정 개혁 7대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행정 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2024년 총선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지방 행정구조 2단계 개편을 포함하는 헌법을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행정 시스템에 도입하여 공무원과 공공부문을 구조 조정해 국정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경상남도에서 행정과 재정 개혁만으로 채무 제로를 달성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국가 채무 1천 조의 파탄 난 나라 재정을 균형재정으로 정상화시키겠습니다. 

둘째, 선진국형 경제시스템으로 자유시장 경제를 복원시키겠습니다. 첨단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세제개혁과 기업규제 철폐로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력 하겠습니다. 강성 귀족 노조의 패악을 척결하고 노동 유연성도 높이겠습니다.

셋째, 서민 복지체계를 강화 하겠습니다. 분배 포퓰리즘은 진정한 서민복지가 아닙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선진복지 사회가 진정한 서민복지국가로 가는 길입니다. 

도심 고밀도 개발과 민간 공급확대, 공공부문 ‘쿼터 아파트’ 도입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겠습니다. 왜곡된 부동산 세제를 개편하고 꽉 막힌 금융지원을 완화하여 더 쉽게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제도가 불공정한데 공정을 외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입시를 정시 위주로 바꾸겠습니다. 고시를 부활 시키겠습니다. 교육과 인재 선발, 취업 체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법치와 공정을 회복하겠습니다. 

다섯째. 선진 사법 체계를 구축 하겠습니다. 공수처는 폐지하겠습니다. 검찰은 공소 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 기능만 두겠습니다. 국가수사국을 독립시켜 ‘한국형 FBI’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범죄 수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외교·안보 기조를 확 바꾸겠습니다. 튼튼한 국방, 강한 나라를 만들어 국가의 존엄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북한과는 상호불간섭 주의를 토대로 체제경쟁을 하겠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은 한미간 NATO식 핵공유 협정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 하겠습니다. 우리 군을 4군 체제로 개편하고, 첨단 전자전 시대에 대비하여 모병제와 지원병제로의 전환을 추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균형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울어진 문화 편향성을 회복하고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는 글로벌 문화강국을 만들겠습니다. EBS를 제외하고 모두 민영화하여 민간 방송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것이 국가 정상화의 기초입니다. 여기서부터 진정한 선진국 시대가 시작 된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미래 세대에게 빚을 떠넘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도약에 발목을 잡는 그 어떤 것에도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전에도 결코 물러서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겠습니다. 

검증되고 준비된 홍준표가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 선진국 시대를 활짝 열 것입니다. 든든한 홍준표 만이 이 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