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선관위원장, 검사 출신 정홍원 전 총리
부산일보 2021.08.21 민지형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1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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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전 국무총리. 부산일보DB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에서 19대 국회의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내고,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하신 정홍원 전 총리께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주시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승리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총선에서 과반수 얻은 19대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장 이력을 갖고 있다. 정치권에 대한 이해도 해박하고 공명정대한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부산지검장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2004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장관급), 2012년 한나라당 공관위원장, 2013년 새누리당 공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초대 총리를 지냈다. 이 대표는 정 전 총리에게 경선 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최고위 결의를 통해 정 전 총리께 공정한 경선 관리와 흥행을 위한 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최근 벌어진 당내 분란과 오해 등에 대해 “국민과 당원께 진심을 다해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이견보다는 정권교체를 향한 마음으로 공정한 경선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도부가 정주하겠다는 약속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최고위에 앞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 대표가 어제저녁에 전화 와서 정홍원 전 총리를 선관위원장에 임명하겠다 해서 저도 동의한다고 했다”라며 “오늘 의결되면 혼란 상황은 잠재워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기대했다. ‘정홍원 선관위’ 체제에 힘을 실은 것으로 읽힌다. 김 최고위원은 “크게 반대하는 분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원로가 맡아서 별 잡음 없이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면 여러 혼란상이 걷히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분이 맡는다 해서 불공정 운영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정 전 총리가 이끄는 당 선관위는 26일 출범할 계획이다. 이어 30∼31일 대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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