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의 자격 검증] 한국 대선후보인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와 프랑스 전 대통령 사르코지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영부인의 자격 검증] 한국 대선후보인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와 프랑스 전 대통령 사르코지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최근들어 대통령 후보 중 한 사람인 윤석렬의 부인 김건희씨의 과거 소문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한마디씩 거들며 나섰다. 조금전 뉴스에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온 김두관이 한마디 한다. "대통령 영부인의 자격 검증이 필요하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력이 떨어져서인지 김영삼 대통령 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 대통령까지 후보 시절에 '영부인의 자격 검증'이란 단어조차 전혀 들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는 작년 초 코로나 사태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날 밤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아카데미 수상자들 초청만찬에서 김정숙여사가 고개까지 젖히며  파안대소하는 모습과 해외 방문시 문대통령을 앞서 카펫을 당당히 걸어 가는 모습, 코로나로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중에 있는데 해외 방문중 마치 패션쇼 하듯 수많은 명품 옷을 계속 갈아 입는 모습에 실망한다는 여론들이 좀 있었을 뿐 대통령 후보 부인의 자격에 대한 언급은 지금껏 전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프랑스 전 대통령 사르코지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경우 패션모델과 가수생활을 하면서 믹 재거, 에릭 클랩튼, 케빈 코스트너 등 세계적 유명 스타들과 수많은 염문을 뿌렸으며 유명 출판인인 장 폴 앙토방과는 동거를 하는 중에 유부남이던 그의 아들과도 눈이 맞아 아들인 라파엘 앙토방과 동거후 아들까지 낳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 카를라 부르니의 남성편력에 대해 영부인 자격논란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 했다.

최근 회자되는 윤석렬씨 부인 김건희씨의 과거 소문에 대한  진위여부는 솔직히 전혀 알지 못 한다. 그러나 사실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대통령 후보 부인의 어두운 사생활을 들춰 내 정치적 공방을 한다는 게 기본 상식과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도대체 할 수 있는 행동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나는 오히려 소문의 사실여부를 떠나 이로 인해 인간 윤석렬에 대해 더 호감을 갖게 되었다. 윤석렬은 세상이 다 인정하는 서울법대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합격한 사람이다. 아버님이 연세대 교수 출신으로 재정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으니 어쩌면 본인도 집안도 경제적 조건까지 어느 하나 뒤떨어지지 않는 우리나라 최고의 신랑감이었다.

만약에 김건희 씨 과거가 소문대로 사실이라면 윤석렬이 결혼을 했을까? 결혼 당시 잘 나가는 검사였으니 윤석렬 입장에서 김건희 씨의 과거를 몰래 뒷조사 할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만약 소문이 사실이고 소문과 같은 김건희 씨의 과거를 알고도 다 묻어두고 결혼했다면 윤석렬의 입장에서는 오직 신부 한 사람만 바라보고 좋아서 결혼한 순수하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을 몰랐다면 김건희씨의 과거와 집안내력을 몰래 뒷조사 시켜 다 알아볼 수 있었을텐데도 편법인 뒷조사를 하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결혼을 진행시킨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어떻든간에 김건희 씨의 과거에 문제가 있다면 가장 피해자는 윤석렬 당사자인데 왜 제 3자가 나서서 난리를 치며 문제를 만들고 또 확산시키려 하는가?

프랑스 국민들도 사르코지 전 대통령 부인 카를라 부르니에게 아무런 불평 불만이 없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처럼 부끄러운 모습을 실제로 보여준 것도 하나 없는데 뭐가 문제란 말인가?

지난 몇 년간 문재인 정부가 욕을 먹는 것. 민주당이 욕을 먹는 것의 본질은 딱 한가지다. 도대체 상식과 양심과 논리가 없다는 것. 내 편이면 다 괜찮고 네 편이면 다 나쁘다는 '편가르기'와 '내로남불' 때문이다

출처: 정재동 페이스북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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