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3.9% 윤석열 36%… 尹, 60세 이상만 우위
조선일보 2021.07.14 오경묵 기자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7/14/2NOXDSN7SBHYZFNVITCJTGJ7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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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오차 범위 이상으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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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총장은 양자 대결에서 각각 43.9%와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7.9%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6.2%, 잘모름·무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글로벌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 36.7%의 지지율에 그쳐 44.7%를 기록한 이 지사에게 밀렸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36.7%, 이 전 대표는 3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전 대표에게 밀렸다. 해당 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43.7%, 윤 전 총장은 41.2%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길리서치 조사 결과를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대구경북·강원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부산울산경남·인천경기·호남·충청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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