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의 꿈에 어른거리는 불길한 예감...박근혜 대통령 모습이 왜 떠오르지 않겠나

배세태 2021. 5. 29. 08:45

※문재인의 꿈에 어른거리는 불길한 예감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무를 전문으로 심거나 또는 농사를 지으며 자유롭게 살고 싶다.” - 문재인 대통령 27일 제2차 P4G 정상회의 관련 특별 대담 영상

그간의 문재인 언행과 이 문맥을 보면 문재인의 농사 꿈은 제 손발이 수고하고 인생을 바치는 농사가 아니라 머슴이나 종을 부리는 조선시대의 지주 한량을 꿈꾸는 것 같다. 그래도 의문이 남는다.

대통령이 농부로 변장하는 몰염치 파렴치도 너끈히 감수하며 농사지을 계획이라고 매입한 농지조차 이미 고대광실 신축으로 바꾼 자 입에서 왜 갑자기 이런 황당한 소리를 하지? 불길하다. 임기 말 노무현  어록과 퇴임 후의 마지막 뒷모습이 떠올라서... 무슨 징조의 예감인가?

대한민국을 중국 속국으로 바칠 것처럼 안달하며 중국몽에 빠졌던 문재인이었다. 김일성 왕조에 대를 이은 노신(老臣)이 충성을 맹세하는 것처럼 북한몽에 빠졌던 문재인이다. 그렇게 대한민국 파괴에 열정을 다하고 인생을 걸었던 문재인이 왜 뜬금없이 어울리지도 않는 농부타령이여?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려 좀 지쳤다는 건가? 이제 제 임무는 다했으니 여생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건가? 내 귀에는 악몽에 시달려 잠을 잘 수 없다는 말로 들린다만... 인간이라면 불안하고 두렵지 않을 수가 없지. 4년 넘게 감옥에서 버티고 있는 동갑(?)의 박근혜 대통령 모습이 왜 떠오르지 않겠나. 잠에 들 만하면 어디선가 임무교대 하는 소리도 들릴 테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