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민주당/윤석열 재평가] 당내 개혁은 국민의힘 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세태 2021. 4. 15. 13:55

※[민주당/윤석열 재평가] 당내 개혁은 국민의힘 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원들 성향이 당에 로열티를 바치기 보다는 노선에 따른 이합집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결국 비문 그룹이 당권을 잡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청와대와 거리두기를 하면서 그동안 민주당내 민심역행 아젠다들에 대한 자기 고백적 평가들이 당론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초선이라고 해서 당의 중진들에 끌려 가지 않는 성향들이 있다. 하이에나 습성들이 있어서다. 양떼같은 국민의힘과 차이라면 차이다. 문재인에 대한 탈당 요구도 나올 수 있다. 호남이 이를 지지하면 게임은 정리된다. 호남이 문재인을 고집할 이유가 있는가?

반면 국민의힘은 변화가 어려울 것이다. 당에 대한 로열티가 강조되면서 통합을 여전히 내세우고 그 안에서 기득권들이 추구될 것이기에 그렇다. 당에 혁신 동력을 제공할 허리층이 없는 것도 '그냥 이대로'가 관철되는 이유가 된다. 100% 국민경선 전당대회는 결국 당내 기득권 반발에 부딪혀 기존 룰이 고수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계파간 타협으로 그 나물에 그 밥 얼굴들이 등장할 것이고... 홍준표도 복귀해서 도로 새누리 컬러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민주당 지지율은 다시 상승할 것이고 국민의힘은 다시 하락해서 2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주류가 교체된 민주당에서는 조국을 버리면서 윤석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도 있다. 조국과 친문을 당권에서 배제한 민주당이라면 윤석열도 적대적일 이유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