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 정권의 사람, 윤석열의 길

배셰태 2021. 4. 11. 10:11

※문재인 정권의 사람, 윤석열의 길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전 윤석열에게 러브콜을 보내다 승리하자 좀 튕기는 모습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제3지대 정당 내지는 후보는 안된다는 것이 다시 드러나자 윤석열을 향해 자진 입당하라는 식이다.

결론적으로 윤석열은 보수이지만 국민의힘 사람이 될 수 없는 보수다. 대갈박 수준이 한자리 숫자인 일부 보수세력은 윤석열을 금과옥조처럼 생각하고 있다. 꿈 깨라. 여권의 권력암투로 발생한 윤석열 사태를 국민의힘이 유리하게 해석하면 갈 길이 먼 정당이 된다.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 사람이다. 권력에 항거했다고 반 문재인 정권이라 하면 안된다. 김무성.유승민이 박근혜 탄핵했다고 박근혜 정권 사람이 아니라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문재인은 윤석열을 향해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라 했다. 윤석열을 비판하는 것은 친 조국, 친 추미애 국회의원들 몇 명과 대깨문들이지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비판한 적 없다. 윤석열도 문재인을 비판한 적 없다. 윤석열 사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에게 악감정이 없다고 친구에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윤석열은 검찰개혁 반대한 적 없다. 윤석열은 공수처 설립 반대한 적 없다. 권부 내 친 조국세력과 반 조국세력의 다툼의 희생양일 뿐이다. 원래 문재인은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김정숙이가 난리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임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윤석열이가 정치를 한다면 국민의힘 성향 사람들과 하는 것이 아니라 김한길 등 비문세력과 제3지대에서 세를 형성한 뒤 더불어민주당 접수를 시도할 것이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패배한 박영선도 제3지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과 박영선은 친하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윤석열이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어 종북화된 민주당 문화를 척결 좀 해주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대깨문과 종북세력 일부가 이탈해 열린민주당으로 합류할 것이며 중도보수가 민주당으로 합류할 것이다. 그러면 명실공히 정통보수와 정통진보 정당으로 재편될 수 있다. 민주당은 외부충격없이는 당의 정체성을 바꿀 수 없다.

문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다. 합당해야 한다. 그리고 자력갱생하라. 누가되든 경쟁을 통해 인물이 만들어지는 풍토를 만들어라. 내년 대선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모두 다 나와라.  김무성도 좋고, 안철수도 좋고,홍준표도 좋고 유승민도 좋고, 황교안도 좋고, 원희룡도 좋다. 이들이 윤석열보다, 이재명보다, 이낙연 보다, 정세균 보다 운동권 똘마니들 보다 훨 낫다.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누가되든 승리한다. 경쟁이 최고의 혁신이요 최고의 대국민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