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상후의 문명개화] 미국-중국, 양안관계 이렇게 봐야...바이든의 속성은 친중파

배세태 2021. 1. 31. 20:31

 

미-중, 양안관계 이렇게 봐야
(박상후의 문명개화/전 MBC 부국장 '21.01.30)
https://youtu.be/fUaFFyHamAs

중공이 타이완의 독립은 곧바로 전쟁을 의미한다면서 양안간 군사긴장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타이완 해협이 전쟁터가 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타이완 중공사이에 전면전이 발발할 가능성은 의외로 높지 않습니다. 타이완에 대한 군사긴장을 최고조로 높여 미국으로부터 뭔가를 받아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시진핑의 다보스포럼 연설과 주미 중공대사 추이톈카이의 발언, 중공 국방부 대변인 우쳰의 발언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을 도운 만큼 그 대가를 받아내야 하는데 바이든이 의외로 조용한데 따른 불만입니다. 바이든의 국무장관 지명자나 주UN대사 지명자, 국방장관 지명자도 표면적으로는 대중 강경론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의 속성은 친중파입니다. 바이든은 오바마 시절 이른바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기보다 훨씬 후퇴한 것인에 이 마저도 시진핑은 당장 관세보복이나 제재, 디커플링을 제거해 달라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와 바이든, 그리고 시진핑과 상하이방의 역학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중관계와 양안관계의 현 주소를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