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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180도 다른 방법으로 애플을 키운 팀 쿡

배셰태 2021. 1. 26. 10:55

※스티브 잡스와 180도 다른 방법으로 애플을 키운 팀 쿡 

1. "뭐라고? 팀 쿡이 애플의 새 CEO라고?!" '애플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약 한 달 전, 애플의 새로운 CEO로 선임된 팀 쿡을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기대'보다는 '우려'에 가까웠습니다. 

2. 그도 그럴 것이 쿡에게선 '잡스다움'이 1도 보이지 않았거든요. '혁신'과 '예술' 같은 단어가 잘 어울렸던 잡스와 달리 쿡은 공급망과 재고 관리를 잘하는 '물류전문가'일뿐이었으니까요. 

3. 모두의 우려와 달리 애플은 '팀 쿡 체제' 아래서 고공행진을 거듭합니다. 2018년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더니 2년 뒤엔 시총 2조달러 마저 돌파해버리고 맙니다. 미국 정부와 비슷한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기도 했죠. 

4. 이젠 팀 쿡이 거대해진 현 애플에 가장 적합한 수장이라는 평이 더 많습니다. 마치 CPO(제품책임자)처럼 행동하며, 혁신 제품 하나에 사운을 걸었던 잡스 시절과는 다른, '숲은 보는' 경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5. 팀 쿡은 직접 제품 개발에 관여하지 않는 대신 구성원에게 혁신을 독려합니다. 자신은 애플 서비스와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잡스가 남긴 유산인 '애플 생태계'를 확장, 강화하고 있고요. 

6. 실적을 넘어 환경, 노동, 다양성 같은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합니다. 그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이렇게 말합니다. "애플 CEO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프라이버시를 희생할 가치가 있습니다" 

(인기기사 리마인드 2020/12/9)
https://outstanding.kr/timcook20201209?fbclid=IwAR2l91VkkweltkzkTmj4zNrn122ftBHpeokMw_EV9P5g_INZwAThNloWL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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