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원시 몸 안좋았지만 나아져"...의료진도 "상태 아주 좋아"
펜앤드마이크 2020.10.04 성기웅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6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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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날 입원 당시 몸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나아졌다면서 향후 며칠간이 진정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여기 왔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으나 좋아지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며칠간 진정한 시험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탁자에 두 팔을 올린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곧 돌아갈 것으로 본다"면서 "캠페인이 시작됐던 방식으로 내가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선택지가 없었다"면서 "나는 전면에 서야 했으며, 리더로서 문제들과 맞서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확진된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우리 둘 다 잘있다. 멜라니아는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앞서 미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전 백악관에서 산소호흡기를 낄 정도였다고 잇따라 보도한 직후 공개됐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와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치료 중인 월터 리드 군 병원 의료진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동안 열이 없는 상태"라며 상태가 아주 좋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숨을 쉬는 데도 지장이 없어 현재 산소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산소호흡기를 쓴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도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시기와 관련해서는 "특정한 날짜를 내놓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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