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중국일까?... 아니면 미국일까?
- 친미세력에 의하여 유엔 또는 미군정으로 넘어가게 될 것
북한이 비무장 지대를 다시 요새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 GP는 벌써 철거했다. 김정은에게 얼마나 잘 보이고 싶었는지, 폭파 쇼까지 벌이며 철거했었다.
GP란, Guard Post의 준말로 비무장 지대 내의 전초기지를 뜻한다. 적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가장 공세적인 전략 시설물로도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GOP는 General Out Post의 준말로 남방한계선을 지키는 일반적인 전방 초소를 뜻한다.
문재인은 GP 철수 후, 남과 북이 함께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겠다며 널찍한 길까지 닦았으니.. 누가 봐도 '속도전'이 핵심 교리인 북한을 위한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GP를 없애고 CCTV 등의 감시장치를 이용하겠다고 하지만, 사람의 육감을 비롯한 소리나 육안으로 감지하는 이상 분위기 등에서, 아직은 기계가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특히, 언제든지 돌발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전장 환경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주한미군이 아무리 정찰기를 이용해 동서를 횡단하며 감시한다 해도, 수풀이 우거진 비무장 지대에서의 적 활동을 100% 파악해 내기란 불가능하다.
문재인이 정권을 강탈한 직후에 대북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정권이 바뀌어도 바꿀 수 없는 대북 정책을 만들겠다.” 즉, 국가와 국민의 심장에 대못을 때려 박겠다는 선언과도 다를 것이 없었는데,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기어이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미군을 겨냥해 비행 금지구역을 설정하더니, 대남공작원과 무장공비가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GP까지 철수한 것이다.
지나치게 극단적이긴 하지만, 대남공작원을 통해 생화학 무기가 반입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또, 군사용 드론으로 생화학 무기는 얼마든지 투하할 수 있는데?
그냥 전 국민이 인질이 되는 거다.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곳에 생화학 무기를 숨겨놓고, 방어도 수습도 불가능한 대량 살상을 예고하며 미국을 협박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이게 용산이라면? 이태원이라면? 대형 쇼핑몰이나 경기장 등과 같이 오밀조밀하게 사람이 모이는 장소라면? 또 평택이면 어떻게 될까?
국정원은 이미 무력화되어 있으니, 휴민트씩이나 되는 건 있을 리가 없으니 북한을 적국으로 인식하여 북한의 내부동향을 전파해줄 사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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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단히 심각한 내부 문제가 발생했다. 김정은의 생사는 다시 알 길이 없게 되었으며, 김여정은 '군권'을 위임했다는 발언을 했다.
“비록 지금은 배가 고프더라도 남조선을 적화통일하면 남조선의 '부'가 인민의 것이 된다.”라며 강행군을 요구한 것이 북한 정권이다. 이를 선군정치로 부르며, 북한 권력의 전부다. 즉, '군권'이 권력 전부라는 뜻이다.
이걸 위임했다니? 그렇다면, 혹시 김여정이 허수아비는 아닐까? 문제는 '군권'이 누구에게 있느냐.. 하는 것인데,
첫째, 북한의 '군권'이 '친중파'에 있다면, 근래 문재인이 미국에 협조하는 듯한 태도는 5할 이상 진심이라는 뜻이 된다. 그렇다고 '친미화'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할 만큼 다급한 내부 사정이 생겼다는 뜻이니까이 경우 문재인은, 미국, 중국, 북한 모두에게 처맞게 된다.
당장, 국회가 앞뒤 계산도 없이 '종전 결의안'을 내놓는 것 자체가 매우 다급한 상황임을 증명하고 있다. 심지어는, 아무리 문재인이 북한에 굴종적이었다 해도, 다른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대가리를 조아리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공 바이러스 방역은 실패라는 민낯을 드러내고 있고, 세계와는 다른 조짐을 보이며 더는 국민을 속일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서너 번은 더 이용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현금 살포' 또한 즉각적이다 할 만큼 물가를 상승시키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날아가 버린 일자리를 채울 방법은 없ㅈ고, 노인세대 일자리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 '현금 살포'는 재래시장을 더욱 고립시켰으며, 망가진 자영업은 정부의 1년 예산을 통째로 들이부어도 재생할 수 없다. 경제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다는 거다.
자신을 냉대하며 시진핑과 환담하는 메르켈을 보고 트럼프가 독일을 어떻게 다루는지 문재인은 분명 봤을 거다. 그렇다면, 차이나머니를 들일 수도 없다. 결국,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미국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미국은 문재인이 '전향'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지 않는 이상, 쉽게 도와주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섣부르게 미국에 협조하는 문재인은, 중국과 북한 그리고 국내 친중 사대세력과 주사파들에게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될 뿐이다. 그러니,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에게 처맞는다는 거다. 문제는, 이 경우에 우리가 받는 고통도 배가 된다는 것인데.. 뭐.. 어쩔 수 없다. 감내하는 수밖에..
둘째, 미국이 북한을 통제하는 상황이라면? 완벽한 통제는 아니더라도, 미국이 중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도라면 무조건 미국이 유리하기에 통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전 세계에서 중국 내부 사정을 미국만큼이나 잘 아는 이가 있다면, 아마도 북한이 아닐까? 북한 처지에서 시진핑의 미래는 어때 보일까? 지도층이 자신의 목숨을 걸어도 좋을 만큼 튼튼해 보일까?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특히, 미국은 안전을 포함한 체제보장을 이미 약속한 상태다.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을 수 없는 이유 중 절대적인 한 가지가 '대외 신뢰도'라 했을 때, 북한 지도층의 선택지는 사실 너무 뻔한 것이 된다.
만약, 북한의 '군권'을 장악한 지도층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면 어떨까? “체제보장의 범위에 우리도 포함해 달라”라는 신호라면?
그렇다면, 현재 문재인의 대미 협조 스탠스는 100% 쇼가 되는 거다. 즉, 미국이 북한을 이용하여 중국과 한국을 떼어내는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에서 문재인을 걸러내는 작업으로 봐도 좋다.
G7+4에 한국의 참여를 종용하여, G11 규범으로 문재인의 손발을 묶겠다는 미국의 의도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나는 현재 트럼프가 문재인을 이용(거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재인은 '거래'로 생각하겠지만, 트럼프는 문재인이란 호구를 잡은 거다. 이런 이유가 아니면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가 생존해 온 것은 설명되지 않는다. 내막은 미 대선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셋째, 한반도 정세에서 주도권을 상실한 북한의 일상적인 투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발언 수위나 도발 예고를 보면 비정상적으로 높다. 시진핑은 북한을 도울 겨를이 없고, 트럼프는 찔러도 피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으니.. 문재인 멱살 잡고 뭐든 내놓으라는 건데, 정작 문재인의 시선은 시진핑의 똥구멍만 바라보고 있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북한으로서는 뭐든 결판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렇다면 이 문제는 국내 친중 사대세력과 주사파 간의 충돌을 야기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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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북한이 미국 대선 직전에 과격한 도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트럼프 재선 가도에 똥물을 뿌릴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얼마든지 가능성 있는 진단이지만,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는 걸까?
그동안 재선을 위해서 북한을 어르고 달래왔던 트럼프인데, 정작 재선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하게 된다면, 북한에 미래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자. 대만 얘기가 쏙 들어가고 없다. 중국이 남중국해를 거론하지 않는다. 하나의 중국은 사라진 지 오래다. 미국 폭동의 배후로 거론되고 있음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국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다.
중국의 무역 고립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메뚜기 떼가 중국을 덮쳤다. 식량난까지 겹칠 중국의 미래는? 베이징과 우한에서 중공 바이러스는 다시 창궐 중이며, 아군으로 철석같이 믿었던 WHO 내부에선 중국을 향한 성토가 나오고 있다.
미국 폭동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 중이며, 좌파 주류인 트위터에서조차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높다. 어느새 주류 좌익언론은 폭동의 동조자라는 낙인이 찍혀있고, 무당층을 결집시키는 역효과를 낳아버렸다. 딱 한 가지만 보면 된다. 그래서 북한은? 중국일까.. 아니면 미국일까?
내 생각은 이렇다. 시기적인 문제가 있을 뿐,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오락가락할 지언정 결국은 북한 내 친미세력에 의하여 유엔 또는 미 군정으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문재인의 신세는 너무 뻔하다. 미국이 팔 하나, 중국이 팔 하나, 주사파가 다리 하나, 친중 사대세력이 다리 하나, 그리고 목은 우리 국민에게! 이렇게 붙잡혀서 각기 다섯 방형으로 당겨지지 않을까?
출처: 유다인 페이스북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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