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흑인 폭동] 도널드 트럼프에게 신중할 시간이 있을까?

배셰태 2020. 6. 4. 08:07

※[미국 흑인 폭동] 도널드 트럼프에게 신중할 시간이 있을까?

- 비르투 : 자유의지를 실현하는 에너지

비르투(virtu)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써 전통적인 의미의 '덕'을 가리키는데,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를 실현하는 '에너지'로 설명하고 있다. '운명을 대하는 자세' 정도로 이해해도 좋다.

“운명의 신은 여신이어서 그녀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더러는 때려눕히기도 하고 밀어 쓰러뜨리기도 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 마키아벨리의 설명이다. 시대와 동떨어져 있는 표현이지만 마키아벨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운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라는 것이다.

좋은 기회란 손에 쥐었을 때야 비로소 성립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중하게 기다리는 것보다 기회를 잡기 위해 과격해지는 것이 훨씬 이롭다는 의미다.

지금 트럼프에게 신중할 시간이 있을까? 대선을 목전에 두고 신중하게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이익일까? 아니면 충분히 드러나 있는 전모를 가지고 과격하게 몰아붙이는 것이 이익일까? 답이 너무 쉽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운명도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나저나 폭도들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한 주먹씩 처먹고 약탈하러 다니겠지? 최루탄 맞고 기침 오지게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