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 차관보 “미-한 방위비 소통 계속…누구도 동맹훼손 원치 않아”

배세태 2020. 5. 10. 10:58

미 국무 차관보 “미-한 방위비 소통 계속…누구도 동맹훼손 원치 않아”

VOA 뉴스 2020.05.10 박형주 기자

https://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state-sma-negotiation

 

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차관보.

 

미국과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여러 채널을 통해 활발히 소통 중이라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또 미-한 동맹은 강력하며 누구도 동맹의 훼손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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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쿠퍼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차관보는 8일 미-한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양국 간 소통이 중단되지 않았으며 건강한 담론이 분명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퍼 차관보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회견에서 미-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 국면인지 아니면 교착 국면인지 묻는 질문에, 양측 간 다양한 라인에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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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강경화 장관,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와 정은보 한국 측 대표 등 모든 라인 간의 소통이 열려 있고 활발한 상태라는 겁니다.

 

쿠퍼 차관보는 또 “미-한 동맹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중략>쿠퍼 차관보는 “시급성이 없어진 것이 아니며, 워싱턴에 있든 서울에 있든 그 누구도 동맹의 훼손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또 근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동맹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빛나는 별 중 하나이며, 우리는 이와 관련해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쿠퍼 차관보는 설명했습니다.

 

쿠퍼 차관보의 이 발언은 합의의 시급성과 지난달부터 시작된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습니다.

 

쿠퍼 차관보는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이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여행 금지 명령과 병력의 물리적 배치를 축소하는 등 현재의 ‘팬데믹 태세’에서 해당 인력들은 무급휴직이 아니더라도 출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무급휴직 상태가 장기적으로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쿠퍼 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

 

쿠퍼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며 "의사 소통이 결코 멈추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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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차관보는 “서울에서 국내적으로 해결해야 할 다른 요소와 다른 조건이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며, 하지만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 누구도 동맹이 훼손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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