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득표가 생긴 이유
선관위의 집계에 마이너스표가 1표씩 있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예요. 엄청 많아요. 마이너스표가 왜 생길까요? 득표가 있으면 있는거고, 느닷없이 없는것은 고사하고 빼는 표가 있다는게 웃기지 않아요? 그 이유는 숫자는 소수점 이하가 있지만.. 사람은 소수점 이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령 100을 3으로 나누면 33.333 소수점 이하로 한없이 가지요. 그렇게 숫자로는 소수점 이하로 한없이 갈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게 사람이 100명이라면? 33명씩 3무리로 나누고 한명이 남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프로그램에 입력된 수를 나누다 보니 소수점 이하가 발생하고.. 그걸 반올림해서 +.-로 정리하다 보니 찌까가 난겁니다. 숫자란 정직해서 눈치없이 그걸 마이너스로 뱉아낸 겁니다.
너무 여러곳에서 그런 일이 발생했고..관리자가 미리 예상하지 못해서 정리를 못하고 어~어 하는 사이에... ㅎㅎ 그만 눈밝은 우파가 콕찝어 낸 것입니다.
*ㅎㅎ 그에 대한 선관위의 변명은~ 그냥 들으세요.
출처 : 손병호 페이스북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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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제가 어제 올린 글 중 x가 y 보다 높을 확률이 0.7 인 경우는 놓친 부분이 있어 그 부분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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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표율이 민주당 후보가 전국의 거의 전 지역(광주,전남 제외)에서 12%정도 높게 나온 결과에 대해 상당수 정치평론가 등이 더블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전선거에서 결집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이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을 간단한 모델을 통해 계산해 보자
. 편의상 정당이름 대신, 1번 2번 기호로 정당을 표시하자. 그 지역구에 1번, 2번 후보자 밖에 없다고 가정하자. 어떤 지역의 유권자중 1번 후보에 투표한 총 투표자를 A명, 그중 사전선거에 참여한 1번 지지 투표자의 비율이 x, 사전선거에서 1번을 지지한 유권자가 xA명, 본선거에 참여해서 1번을 투표한 비율은 (1-x), 본선거에서 1번을 지지한 유권자가 (1-x) A명
마찬가지로, 어떤 지역의 유권자중 2번 후보에 투표한 총 투표자를 B명, 그중 사전선거에 참여한 2번 지지 투표자의 비율이 y, 사전선거에서 2번을 지지한 유권자가 yB명,본선거에 참여해서 2번을 투표한 비율은 (1-y), 본선거에서 2번을 지지한 유권자가 (1-y) B명
이제 1번 유권자의 사전선거득표율과 본선거 득표율의 차이는 (x-y) 에 비례함을 쉽게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지역구마다, x와 y의 차이, 즉 각 정당 지지 유권자 중 사전선거에 참여한 비율 중 x가 y보다 높을 확률은 반반 0.5이다. 그렇게 되면 역시 서울 424개 동 전체에서 1번 후보자의 사전선거득표율이 본선거득표율보다 높을 확률은 역시 2의 424승분의 1이다.
지수적으로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확률은 우리 인간의 감각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2의 424승의 의미를 잘 알기 힘들다. 즉 2를 424번 더하는 것과 2를 424번 곱하는 것은 무지무지하게 다른 차이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나타난 현상, 즉 전국 거의 전 지역에서 더블어민주당 후보의 사전선거득표율이 본선거득표율보다 10%이상 높게 나타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간단한 모델이라도 만들어 확률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출처: 박영아 페이스북 2020.04.23
(명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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