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비례대표 정당 예측...요즘 여론조사 기준, 6개 정당만 비례의석을 받을 수 있다■■

배셰태 2020. 3. 29. 11:42

※비례대표 정당 예측

 

비례대표로 당선자를 내기 위한 정당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투표지 길이가 무려60센치라서 다행히 자동개표가 불가능하다는군요.

 

비례대표로 당선 되려면 어찌해야 되는지 따져봅시다. 선거법엔 "비례대표 47석은 3%이상 득표한 정당에 배분한다"로 되어 있어요.

 

우선 30석에 캡을 씌워 배분하고 나머지 17석을 득표율로 배분하는데 그게 군소정당들에겐 더 불리해요. (아예 비례 47석을 모두 균등하게 배분하면 계산상 2% 득표에 1석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30석 캡을 따져봅시다. 득표율 3%이상인 정당에만 배분한다면, 캡 1석에 3.3%입니다. 3%이상 득표에 배분한다는 조항이 없어도.. 어짜피 3.3%미만으로 득표한 정당은 국물도 없다는 말입니다. 더구나 캡30석을 뺀 나머지 17석은 더 국물도 없고...

 

이번 선거투표자는 3천만표를 약간 넘을건데.. 3천만표의 3.3%는 1백만표입니다. 비례투표에 1백만표를 받아야 1석이라도 받아요.

 

요즘 여론조사는 믿을 수 없지만, 그거나따나 대입 한다면 6개정당만 비례의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미래한국 2.더불어 좌빨a

3. 더불어 좌빨b

4. 안철수당 5.정의당 6.민생당

이상 6개당 입니다.

 

다른당들은 지지율이 1% 안팍이라서 1석이라도 받으려면 무슨 획기적인 변수가 없는한 힘들겁니다. 비례용 정당을 만든사람들은 단세포적 아전인수로 해석해서 정당을 만들었는데...

 

그중 한정당으로 예를 들자면.. <불교정당은 전국의 불교인이 1천만명인데 열명중 한명만 찍어도 된다>고 해석합니다. 산술적으론 맞는 말이지만 불교인중 그런 정당이 있는지 아는사람도 1백만명이 안될겁니다.

 

결과적으로 작년말 온갓 분탕질 끝에 손쉽게 비례의석 따먹으려던 심상정만 몰락의 길로 가게 생겼습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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