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화당 "박근혜 뜻 저버린 통합당은 민주당 2중대..연대 안해"
뉴스1 2020.03.13 한재준 기자
https://news.v.daum.net/v/20200313152412813
"개헌 동참 세력과 야합"
조원진(왼쪽),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2020.3.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자유공화당이 13일 미래통합당에 제안한 선거연대를 철회했다.
김영 자유공화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자유공화당은 미래통합당과의 선거연대 제의를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공화당은 지난 3일 통합당에 후보 단일화를 통한 선거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당신의 억울함은 제쳐두고 통합당과 연대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고 저희는 그 뜻을 받아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통합당은 이를 거절했을 뿐 아니라 개헌에 동참하는 등 자유대한민국을 버리려는 세력들과 야합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 공개 이후에도 자유공화당과 통합당 간 통합·연대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을 뿐더러, 최근 국민 100만명 이상의 서명이 있으면 개헌 발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헌법 개정안 발의에 김무성 의원 등 통합당 의원 22명이 참여한 것을 함께 문제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이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라는 애국세력의 뜻을 저버린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뜻도 저버린 것"이라며 "오늘부터 국가관과 정체성이 모호한 미래통합당을 민주당 2중대로 규정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에게 개헌을 안 하겠다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들은 묵묵부답이다. 안철수계를 대거 공천한 것도 이런 의심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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