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자유공화당 합당 선언…"미래통합당에 후보단일화 제안"■■

배세태 2020. 3. 3. 17:22

자유공화당 합당 선언…"미래통합당에 후보단일화 제안"

뉴시스 2020.03.03 김지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9735341

 

"자유우파 국민들 목소리 통합당이 받아내지 못해"

"분열하며 거짓 탄핵 강 건널지 통합당이 판단할 일"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서청원 무소속 의원 등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합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른바 '태극기부대' 등 보수 성향 지지자가 많은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이 3일 '자유공화당'으로 합당 선언을 했다. 8선의 무소속 서청원 의원도 합류했다.

 

자유공화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합당 선언을 하며 미래통합당을 향해 "자유공화당과 미래통합당의 후보 단일화로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을 퇴진시키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3월2일 자유공화당이 출범했다. 자유애국시민의 10월 항쟁의 열기를 정치적 공간에서 하나로 만든 것"이라며 "일자리가 없어지는 젊은 청년들이, 소득주도 빈곤 정책으로 사업을 접게 된 중장년층이 합세했다. 자유를 되찾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린 하나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러나 기존 제도권 정당들은 이러한 국민의 염원을 외면했다. 기존의 제도권 언론들은 이러한 국민의 평화로운 외침에 극우라는 거짓딱지를 붙였다"며 "자유우파 단일정당 움직임은 지금은 미약해보일지 모르지만 이번 4·15 총선에서 거대한 천둥소리로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략>

 

이들은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순례 통합당 최고위원의 합류에 대해 "지금 최고위원 입장이라 상당히 힘드실 것 같다. 일단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말씀 드리겠다. 나머지는 그 분 스스로가 하시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중략>

 

탄핵 극복 이슈에 대해서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사람이 통합당에 안 나타나지 않느냐. 강을 건너다가 본인이 빠진 것"이라며 "건널 수 있는 강이 아니다. 그 강을 건너자면 자유우파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한다. 연대를 통해서 자유우파 국민이 하나가 될 것인지, 아니면 통합당이 분열하며 거짓 탄핵의 강을 건널지 통합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