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총선 불출마 선언..."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신설합당 추진"[전문 첨부]
펜앤드마이크 2020.02.09 심민현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18
"文정권 폭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 따르겠다"..."탄핵 인정해야" 주장은 반복
"지금 이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건 저 자신을 내려놓는 것뿐"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 일절 하지 않을 것"
黃 "자유우파 대통합을 위해 어려운, 귀한 결단을 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보수당-자유한국당 신설합당 추진 및 총선 불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9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과 동시에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신설 합당을 한국당에 제안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합당 결심을 하면서 저는 오직 한가지, 국민의 뜻만 생각했다"며 "대한민국을 거덜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 보수가 힘을 합치고 다시 태어나 총선과 대선에서 권력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망국의 위기로부터 구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했다.
또 "탄핵을 인정하고 탄핵의 강을 건널 때 비로소 보수는 정당성을 회복할 수 있다"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해야만 보수는 문재인 정권의 불법을 당당하게 탄핵할 국민적 명분과 정치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껍데기만 남은 낡은 집을 허물고 튼튼한 새 집을 지어야만 보수의 미래를 펼칠 수 있다"고 했다.
<중략>
한편 유 의원의 이날 결단으로 향후 보수통합 협상은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의 '오락가락' 행보는 통합 협상 과정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아울러 '꽃길'만 걸으려고 하는 한국당 몇몇 중진 의원들 역시 일정 정도 양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황 대표 종로 출마, 유 의원 불출마 등 어찌 됐건 '자신을 내려놓는' 선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만 살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간 역풍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유승민 의원 기자회견 전문(全文).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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