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총선 후 새로운 구심점
솔직히 현재의 관심은 총선 결과가 아니다. 60석이든 150석이든, 한국당의 새로운 구심점이다. 박근혜 대통령 사기탄핵 문제는 친박이든 비박이든, 이번 총선에서 출마자들이 선거유세 TV 토론중에 자기 입장을 밝힐 수 밖에 없고 찬성이든 , 반대든 유권자에 의해 뽑혔기에 총선 후에는 탄핵 이슈가 실질적으로 차기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거라 본다.
다시말해 탄핵이슈는 찬반 후보들의 당선 결과에 따라 양측 모두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게 되어서 한국당은 친박과 비박 갈등이 더욱 선명해지기 마련이다.
탄핵의 부당성을 주장한 당선 후보는 자신의 주장을 유권자들이 지지해 준 것이라 할 것이고, 탄핵 수용을 주장한 당선 후보 역시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이 탄핵 수용과 부당 불복 이슈는 반드시 어느 지역구든 후보자들 간 토론에서 한국당 후보의 입장으로 나오게 된다.
결국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번 총선의 공천 기준으로 한국당은 탄핵 수용과 무효를 분명하게 삼아서 어느 한 쪽의 진영을 완전히 배제시켜야 한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총선 후 보수의 갈등 양상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고,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무소불휘의 힘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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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사면 후 거실 정치활동 재개
자유한국당은 탄핵 이전과 이후에도 변한 것이 없지만 총선의 결과로도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설령 60-70석으로 대패한다고 해도 한국당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선 후보 인물을 두고 친박과 비박으로 선명하게 갈릴 것이다. 친박과 비박이 없다지만, 그건 말장난이고 탄핵에 대한 수용과 불복의 입장이 친박, 비박의 기준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면을 받은 후, 본격적인 거실 정치활동 재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조용한 것은 이걸 위한 것이라 보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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