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통합추진위’ 출범… 중도·보수 신당 추진
문화일보 2019.01.09 김유진·나주예 기자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0010901070130323001
한국당·새보수당·재야 참여
‘朴탄핵 장애돼선 안돼’ 합의
혁통추위원장에 박형준 추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야당과 재야·시민사회 인사들이 9일 중도·보수 정치권 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추) 출범에 합의하고, 박형준(사진)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들은 특히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을 통합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장애가 돼선 안 된다’ ‘통합을 위해 새로운 정당을 추진한다’ 등 통합을 위한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보수뿐 아니라 중도를 아우르는 ‘반문(반문재인) 빅텐트’ 구성이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정당과 국민통합연대, 플랫폼 자유와 공화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혁통추 구성에 합의하고, 향후 혁통추를 기반으로 중도·보수 대통합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겪으며 여러 갈래로 갈라진 보수 진영이 대통합을 위해 공식 협의 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하기로 했다”며 이날 합의된 8가지 원칙을 설명했다. 안 사무총장에 따르면 8원칙에는 △대통합의 원칙은 혁신과 통합 △통합은 시대적 가치인 자유와 공정을 추구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장애가 돼서는 안 됨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로운 정당 결성 등이 포함됐다. 안 사무총장은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제시한 ‘보수 재건 3원칙’을 합의에 반영했다”며 “한국당과 새보수당도 다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혁통추는 신당 창당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안 사무총장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소한 설 연휴 전에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혁통추 출범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에 대한 거부는 국민에 대한 불복종”이라며 “반드시 통합해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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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추위 출범은 '사기탄핵 보수통합'...우리공화당, 참여 않겠다
JBC까 2020.01.09 정병철 대표
http://blog.daum.net/bstaebst/40595
자유한국당이 마침내 보수 통합의 시동을 켰다. 한국당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도·보수 정치권 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출범에 합의했다.여기에는 새로운보수당, 국민통합연대, 플랫폼 자유와 공화 등 시민단체들이 참여했다...우리공화당은 “사탄파들과 함께 하는 통합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태극기 자유 우파 진영 일각에서도 통추위 참여를 놓고 열띤 논쟁을 더할 것이다. 이를 통해 그 커밍아웃을 해야 한다. 표면적으로 통추위를 지지하든 아니든 내가 갖고 있는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정치적 의식에 따른 실질적인 의식의 다양성이나 역동성을 보여주는 행위다.
결국 통추위 출범 후 지지냐, 아니냐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디를 지지하느냐, 안하느냐를 드러내지 않은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속이는 기만이다.
이것은 우파 대중을 속이는 또 다른 유형의 유전자 변이일 수 있다. 그 지지를 통해 자신이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고 이후 차기 총선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운명이라면 어쩔 도리가 없다.
통추위 출범은 차기 총선서 보수 우파의 승리가 아닌 개작살로 드러날 것이다. 이것은 악몽이 아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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