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로리 로빈슨 전 북부사령관 “북한, 미사일 시험 실패로 많은 것 배워”

배세태 2019. 12. 19. 08:39

로빈슨 전 북부사령관 “북한, 미사일 시험 실패로 많은 것 배워”

VOA 뉴스 2019.12.19 김카니 기자

https://www.voakorea.com/a/5211355.html



로리 로빈슨 전 미 북부사령관. (자료사진)


북한이 미사일 시험 실패를 통해 미사일 역량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전 미 북부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해도 미국은 본토를 방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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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로빈슨 전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항공사령관은 18일, 북한이 미사일 시험 성공보다 실패로 미사일 역량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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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전 사령관은 이날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국가 안보 도전들과 관련한 대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을 시험할 때마다 미사일 역량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실패에 대해 우려한다며, 때로는 성공 보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빈슨 전 사령관은 자신이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항공사령관을 역임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에 북한의 정교한 미사일 역량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중략>북한의 미사일 역량이 더 좋아지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목격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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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전 사령관은 2017년 북한이 23차례의 미사일 시험을 했을 때, 매번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가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는 정보나 경고가 있을 때,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가정할 수는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본토를 방어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면서도 방어 역량들을 계속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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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빈슨 전 사령관은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VOA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어떤 일이 일어나도 미국을 방어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이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봤다며,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 공군 사령관은 17일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미국이 과거 취했던 모든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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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다

 

이미 전쟁, 혹은 사냥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 현대문명이 등장하기 전, 300년 이전 혹은 그보다 더 과거로 가보자. 상대의 성(城)을 공격하기 위해, (1)포위하고 (2)성보다 높은 언덕들을 만들어 그 언덕에 온갖 무기(투석기 등)를 설치하고 (3)성을 고립시켜 식량과 물자를 끊고 (4)성을 도우러 달려올 가능성이 있는 상대의 동맹을 차단한다.

 

이 네 가지 행위가 이루어질 때- 이를 '전쟁 중'이라 봐야 하나, 아니면 '평화 교류 중'이라 봐야 하나? 당연히 '전쟁 중'이라 봐야 한다. 지금은 미국은 (1)북한을 군사적으로 완벽히 포위하고 (2)압도적 선방에 섬멸적 타격이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3)북한 금융, 무역, 외화벌이를 차단하고 (4)러시아, 중국이 감히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엄두를 못 내게 만들었다.

 

옛날에 성(城)을 포위 공격한 [전쟁]과 지금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조치]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라 말했다. 그런데 '압도적 선방과 섬멸적 타격'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사냥 중!"이라 말을 바꾸어야 할 지경이다.

 

※미국의 북한 해방전쟁은 전면전이다

 

제1단계가 전자전 공격이다. 적의 통신망을 마비시키고 유도무기의 기능을 말살시키는 전자공격단계인 것이다. 제2단계는 유도탄공격이다. 지상기지에서 발사되는 유도탄, 항공모함-구축함 등 해상에서 발사되는 유도탄, 잠수함에 의해 해저로부터 발사되는 유도탄이 모두 제1차로 발사된다. 이때의 하늘공간은 유도탄들이 가득 채운다.

 

유도탄이 다 날아가서 하늘공간이 비게 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 하늘은 항공기들이 비로소 채운다. 제3단계인 것이다. 하늘의 항공기들이 먼저 발사하는 것은 유도무기이고, 그 다음으로는 두뇌기능이 없는 무쇠폭탄을 쏟아 부어 융단폭격이라는 걸 한다. 북한 전역에 걸쳐 공포의 절정을 이루게 하는 때가 바로 이 융단폭격단계다. 폭탄적재량이 큰 대형 폭격기들이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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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2월 21일 철권통치를 하고 있던 차우세스쿠가 부카레스트 혁명광장에서 연설 도중 시민들로부터 야유와 돌멩이 세례를 받고 3일 뒤에 총살로 즉결처분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문재인 주사파정권)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도 환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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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는 그래도 순순하게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고 그나마 8년의 시간을 번 후에 이렇게 죽었다.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인민을 괴롭히는 독재자의 운명은 비극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운좋게 피했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손자, 자식이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다피가 아니라 후세인처럼 되는 것이 김정은이 맞이할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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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그다디-빈 라덴-후세인-차우세스쿠 부부 비참한 최후...김정은?

악랄한 독재자나 잔혹한 테러리스트 수장들은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것이 법칙이다. 김정일이 겁먹었던 차우세스쿠 부부 최후도 마찬가지다. 김정은은 이 세계사의 법칙을 피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