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화문 대규모 집회... "목숨걸고 자유을 지키자"
자유일보 2019.12.15 김한솔 기자
http://www.jayo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67#_enliple
황교안 "공수처는 親文게슈타포…靑비리수사처로 바꿔야"
전광훈 목사 "절대로 자유를 빼앗기면 안 된다. 목숨 걸고 자유를 지키자"
자유한국당은 14일 오후 두 달만에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장외집회에 나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청와대비리수사처', '문재인비리수사처'로 바꿔야 한다"면서 "공수처는 '친문(親文) 게슈타포'"라고 발언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황 대표는 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에서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공조하는 것을 거론하면서 "며칠 전 예산 통과를 보면 국회법도 망가뜨리고 '문아무개'가 제멋대로 하는 것 보지 않았느냐"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자 했다. 반드시 끝장을 내겠다"고 했다. 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은 독재 완성을 위한 양대 악법"이라면서 "행정부와 사법부가 장악됐고, 이제 입법부 하나 남았다. 다 무너지면 삼권 분립이 무너지는 것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또 "친문 세력들이 선거농단, 감찰농단, 금융농단 등 3대 농단을 저질렀다"며 "친문 핵심 세력들이 청와대에 모여 퍼주고, 막아주고 있다. 윤건영, 백원우, 조국, 김경수뿐 아니라 그 배후에 누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다 드러나면 문 정권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나라 망신, 그 책임 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가겠다. 끝까지 발본색원할 때까지 투쟁해나가자"고 했다.
이날 전광훈 목사도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진행하는 집회에서 "절대로 자유를 빼앗기면 안 된다. 목숨을 걸고 자유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전 목사는 대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로 건국된 나라"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주어진 최고의 선물인 자유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 우리의 자유를 빼앗아 북한으로 가려고 하는 것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 광화문 인근은 태극기를 든 수많은 집회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대한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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