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99달러 쓰나미, 산업 지형이 변한다] <상>숨죽인 산업계
전자신문 IT/과학 2011.03.29 (화)
‘499달러 쓰나미’. 애플이 아이패드2를 499달러에 내놓자 우리 산업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모든 단말기의 기준 가격으로 떠올랐고 시장 지형도 바뀌고 있다. 내비게이션, PMP, 노트북PC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부품업체들도 ‘499달러’ 기준에 맞추기 위한 ‘마른 수건 짜기’가 이어지고 있다. 499달러 아이패드2 출시에 따른 시장 변화와 전망, 대응 방안 등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주>
**애플 아이패드2 ‘499달러’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제품 출시 후 산업계는 여전히 초비상 상태다. ‘아이폰 쇼크’ 때와 또 다른 모습이다. 당시에는 제품 중심이었고 휴대폰 업체가 직접적인 피해업체였다. 지금은 모든 휴대형 단말기가 숨을 죽이고 있다. ‘애플발 쓰나미’가 몰아쳤다 해도 과장이 아니다. 아이패드2 출시 후 지난 보름 동안 시장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전자신문 IT/과학 2011.03.30 (수)
**애플이 ‘499달러’에 아이패드2를 공개한 당일 삼성과 LG는 비상이 걸렸다. 부랴부랴 대책회의를 했지만 다들 한숨만 내쉴 따름이었다.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파격적이고 허를 찌르는 전략이었다. 전문가들은 ‘499달러 쓰나미’ 여진이 스마트패드(태블릿PC)뿐 아니라 전체 휴대 단말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패드2 499달러 쇼크] <하>새로운 게임 룰 `생태계`
전자신문 IT/과학 2011.03.31 (목)
**499달러짜리 아이패드2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애플의 전략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 이기기 위해 게임의 법칙을 바꾸려는 스티브 잡스의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다.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전략을 선회한 삼성과 같은 글로벌 업체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늦었지만 제품 자체보다 제품을 둘러싼 생태계를 제대로봐야 한다. OS를 포함한 플랫폼 전략을 전면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생태계는 플랫폼이 없으면 사상누각이다. 플랫폼 주도권을 가져야 하드웨어 시장도 평정할 수 있는 시대다. 국내 업체가 플랫폼을 우선순위에서 밀쳐 내고 생태계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면 영원한 2인자에 머물 수밖에 없다. 결국 우리 주도의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게임의 룰을 만드는 게 시장 성패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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