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황교안 '자유우파 대통합 추진' 선언..."한국당 간판 내릴 각오, 당내 통합추진기구 설치"(全文 첨부)

배세태 2019. 11. 6. 17:04

황교안 '자유우파 대통합 추진' 선언..."한국당 간판 내릴 각오, 당내 통합추진기구 설치"(全文 첨부)

펜앤드마이크 2019.11.06 심민현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79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헌법가치 받드는 모든 분과 통합 본격추진...유승민과도 소통해왔다"

"우리가 추진하는 통합은 과거로 돌아가는 통합이 아니라 미래로 향하는 통합이어야"

"독선적이고 무능한 좌파 정권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에서 우리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어"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270명으로 줄일 것...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범여권 정치 세력의 야합을 반드시 막아내겠다"

'자유 우파 빅텐트' 언급..."자유 우파가 모일 수 있는 빅텐트는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살려내는 것"

"이런 생각을 같이 하는 정파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시민사회가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자유우파 대통합을 역설했다. (사진=이종건 펜앤드마이크 영상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유우파 대통합 추진을 선언했다. 황 대표는 6일 "총선 승리를 위해 자유 우파의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당내에 자유우파 통합 추진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추진하는 통합은 과거로 돌아가는 통합이 아니라 미래로 향하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해달라는 것이 10월 3일 (광화문) 광장의 민심이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 가치를 받드는 모든 분들과 정치적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지난 탄핵과정에서 보수가 분열되고 정권을 내주고 두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면서 자유우파 정치권 전체에 엄청난 정치적 상처가 생긴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감정의 골도 깊게 패였다"며 "하지만 독선적이고 무능한 좌파 정권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에서 우리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우파 정치인들 모두는 정치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묻는 성찰의 자세를 먼저 가다듬어야 한다"며 "이는 한국당 대표인 저의 책임이다. 한국당의 책임이며 자유우파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한·미·일 공조가 흔들리고 나라 안보마저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우리가 분열을 방치해 좌파 정권의 질주를 멈추지 못한다면 역사에 또 한번 큰 죄를 짓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므로 내년 총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이루고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정치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유민주 세력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추진하는 통합은 과거로 돌아가는 통합이 아니라 미래로 향하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과거는 교훈 삼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통합이 곧 혁신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드는, 정치 교체·정치 혁신을 이뤄내는 통합이 돼야한다"며 "이제 분열 요소들을 정치적 대의의 큰 용광로 속에 녹여내는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이종건 펜앤드마이크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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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긴급 기자회견문 전문(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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