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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군,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로 농산물 판매 '독려'

배셰태 2011. 3. 29. 11:00

당진군, 트위터로 농산물 판매 '독려'

연합뉴스 사회 2011.03.29 (화)

 

충남 당진군이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과정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당진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다음'의 파워블로거 김대영씨를 초청해 소셜네트워크 및 블로그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소셜미디어는 대다수의 농민에게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마케팅 분야에서는 그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따라서 농산물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로 확보 역시 그에 못지 않은 만큼 홍보와 마케팅의 경로로 소셜미디어는 농민들에게 큰 매력을 끌 전망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실습을 마친 한 농민은 "최근 화두가 된 소셜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아 교육에 참여했다"면서 "농산물의 가치를 알아주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점이 SNS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의 생산과정과 유통과정 등을 실시간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공유하면 소비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농산물의 소비촉진으로 이어 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민들의 정보화 능력과 마케팅 능력을 키워 도시 소비자와 돈독한 신뢰 관계를 형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농산물 유통경로의 다각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