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개처럼, 겁쟁이처럼 죽었다"...트럼프, '테러조직 IS 수괴' 알 바그다디 사망 발표
펜앤드마이크 최종수정 2019.10.28 07:01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96
트럼프 "美특수부대, 시리아서 야간기습 훌륭히 완수...세계 제1 테러리스트 심판"
"알 바그다디, 폭탄조끼 터뜨려 죽고 아이 셋 숨져...美측 인명피해 없고 군견 1마리 다쳤을 뿐"
"살인자 격렬히 제거된, 美와 세계에 훌륭했던 밤...더 이상 무고한 이들 해치지 못해"
IS 잔당 겨눠 "무고한 이들 억압 살해한 테러리스트들 잔혹한 최후 남아...편히 못잔다"
앞서 美현지 외신들 27일 새벽부터 일제히 "IS수괴 알 바그다디 美공습에 사망" 보도
쿠르드 주축의 시리아민주군 총사령관 "5개월간 美와 정보협력, 역사적 작전" 트윗도
알 바그다디, 2014년 6월 무장조직 세력 키워 '이슬람국가' 수립 선포한 장본인
5년간 美추적...'9.11 테러 배후' 알카에다 수괴 오사마 빈라덴과 동급 290억원 현상금
전임 대통령 오바마는 2011년 5월1일 '빈라덴 파키스탄 수도서 美작전중 사살' 발표
8년 전 오바마처럼 백악관 상황실서 공습 지켜본 트럼프..."영화처럼 완벽한 작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현지시간으로 10월27일 오전 9시20분(한국시간 밤 10시20분) 미 워싱턴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백악관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오른쪽)가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9시20분(한국시간 밤 10시20분) 미 워싱턴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백악관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 발표를 통해 "지난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극악한 테러조직 ISIS의 수괴, 세계 제1의 테러리스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심판했다. 미국은 그동안 알 바그다디를 사살하거나 체포하기 위해 찾아다녔다. (바그다디 추적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국가 안보 과제였다"면서 "미 특수작전부대는 시리아 북서부에서 위험하고 대담한 야간 기습공격을 감행했고, 그들의 임무를 믿을 수 없을만큼 훌륭하게 완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 바그다디가 입고 있던 자살폭탄 조끼를 폭파시켜 사망했다며, 이 폭발로 알 바그다디와 3명의 아이가 숨졌다고 했다. 알 바그다디는 군견 등에 의해 은신처인 동굴 끝에 몰려 울부짖고 비명을 지르며 죽었으며, 폭발로 몸이 산산조각났지만 감식 결과 알 바그다디임을 확인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또한 "미군이 현지에서 사격을 받았지만 곧 제거했다"며 "이번 작전에서 알 바그다디와 그의 병력 다수를 사살하는 동안 (미측)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알 바그다디 폭사 전 추격하던 군견 1마리가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은신처에선 11명의 어린 아이들이 다치지 않은 채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군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러시아, 터키, 시리아, 이라크 등에 감사를 표했으며 특히 IS 격멸에 협조했던 시리아의 쿠르드족에게 "매우 위험한 미션에서 확고한 지원을 해 준 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젯밤은 미국과 세계에는 훌륭한 밤이었다. 너무나 많은 고난과 죽음을 초래한 잔인한 살인자는 격렬하게 제거됐다, 그는 다시는 무고한 다른 남자, 여자, 아이를 해치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참모들과 지난 10월26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시리아 북서부로 투입된 미 특수부대의 알 바그다디 제거 작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합참 특수작전 담당 부본부장 마커스 에반스 준장.(사진출처=외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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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다
이미 전쟁, 혹은 사냥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 현대문명이 등장하기 전, 300년 이전 혹은 그보다 더 과거로 가보자. 상대의 성(城)을 공격하기 위해, (1)포위하고 (2)성보다 높은 언덕들을 만들어 그 언덕에 온갖 무기(투석기 등)를 설치하고 (3)성을 고립시켜 식량과 물자를 끊고 (4)성을 도우러 달려올 가능성이 있는 상대의 동맹을 차단한다.
이 네 가지 행위가 이루어질 때- 이를 '전쟁 중'이라 봐야 하나, 아니면 '평화 교류 중'이라 봐야 하나? 당연히 '전쟁 중'이라 봐야 한다. 지금은 미국은 (1)북한을 군사적으로 완벽히 포위하고 (2)압도적 선방에 섬멸적 타격이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3)북한 금융, 무역, 외화벌이를 차단하고 (4)러시아, 중국이 감히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엄두를 못 내게 만들었다.
옛날에 성(城)을 포위 공격한 [전쟁]과 지금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조치]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라 말했다. 그런데 '압도적 선방과 섬멸적 타격'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사냥 중!"이라 말을 바꾸어야 할 지경이다.
※미국의 북한 해방전쟁은 전면전이다
제1단계가 전자전 공격이다. 적의 통신망을 마비시키고 유도무기의 기능을 말살시키는 전자공격단계인 것이다. 제2단계는 유도탄공격이다. 지상기지에서 발사되는 유도탄, 항공모함-구축함 등 해상에서 발사되는 유도탄, 잠수함에 의해 해저로부터 발사되는 유도탄이 모두 제1차로 발사된다. 이때의 하늘공간은 유도탄들이 가득 채운다.
유도탄이 다 날아가서 하늘공간이 비게 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 하늘은 항공기들이 비로소 채운다. 제3단계인 것이다. 하늘의 항공기들이 먼저 발사하는 것은 유도무기이고, 그 다음으로는 두뇌기능이 없는 무쇠폭탄을 쏟아 부어 융단폭격이라는 걸 한다. 북한 전역에 걸쳐 공포의 절정을 이루게 하는 때가 바로 이 융단폭격단계다. 폭탄적재량이 큰 대형 폭격기들이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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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2월 21일 철권통치를 하고 있던 차우세스쿠가 부카레스트 혁명광장에서 연설 도중 시민들로부터 야유와 돌멩이 세례를 받고 3일 뒤에 총살로 즉결처분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문재인 주사파정권)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도 환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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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는 그래도 순순하게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고 그나마 8년의 시간을 번 후에 이렇게 죽었다.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인민을 괴롭히는 독재자의 운명은 비극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운좋게 피했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손자, 자식이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다피가 아니라 후세인처럼 되는 것이 김정은이 맞이할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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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그다디-빈 라덴-후세인-차우세스쿠 부부 비참한 최후...김정은?
악랄한 독재자나 잔혹한 테러리스트 수장들은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것이 법칙이다. 김정일이 겁먹었던 차우세스쿠 부부 최후도 마찬가지다. 김정은은 이 세계사의 법칙을 피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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