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인호 칼럼] '조국 사태'로 드러난 우리의 실상과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길■■

배셰태 2019. 10. 19. 10:53

[이인호 칼럼] '조국 사태'로 드러난 우리의 실상과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펜앤드마이크 2019.10.18 이인호 객원 칼럼니스트(서울대 명예교수)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69

 

조국으로 文정권의 실체와 대한민국의 처참한 정신적 실상 여지 없이 드러나

거짓과의 싸움이 선행되지 않고는 아무것도 소용없다...'진보' '보수'는 그 다음의 이야기

대한민국, 오랜 동안 자유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유의 혜택 누려

국민 분열시키고 있는 文정권의 해악을 차단시키는 일에 겉보다 속으로 힘 합쳐야

 

 

“조국법무장관 사퇴”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생각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악을 피했다는 생각에서였다. 인사권을 쥐고 있는 최고 상사의 가족을 수사해야 했던 검찰관계자들이 느꼈을 해방감은 말할 나위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국 본인의 사퇴성명과 뒤이어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논평을 보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분명하다.

 

<중략>

 

모든 권력은 인간을 부패시킨다고 톨스토이는 일찍이 경고했었다. 사실 정치 권력치고 부패 하지 않은 경우는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적어도 부정과 부패가 드러나 국민적 항의에 부딪쳤을 때에는 물러날 줄 아는 권력과 그러한 항의에 접해도 그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되받아 치거나 아니면 아예 제도적으로 차단하여 영구집권 하려는 세력 사이의 차이는 하늘과 땅 사이 만큼 큰 것이다.

 

<중략>

 

자유대한민국이 완전히 몰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권의 의도는 우리의 검찰과 사법체계를 무력화 시키고 나서 총선을 치르고 그렇게 해서 확보한 정족수로 개헌을 하여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한민국을 북한체제 속으로 흡수시키는 일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이제 너무도 많이 널려 있다.

 

<중략>

 

조국임명 강행과 북한으로부터 받은 박수 갈채, 지금도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정권의 태도. 이 모든 것을 보고도 국민이 경각심과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개천절과 한글날 우리 애국시민이 보여준 기개는 우리가 결코 그리 호락호락 넘어갈 국민은 아님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반 조국 반 문재인 시위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의식과 기개를 하나의 힘으로 결집시키는 것이다. 보수와 진보, 촛불세력과 태극기 세력, 세대와 지역, 계층과 종교 모든 차이를 뛰어 넘어 민주주의와 자유대한민국 체제 수호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어 문재인 정권의 횡포를 저지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

 

<중략>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사실 너무도 오랜 동안 자유의 소중함이 무엇인가를 모르며 자유의 혜택을 누려왔다. 이제 우리는 그 대가를 요구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늦었고 따라서 매우 어렵겠지만 우리는 자유를 지켜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언어와 언론의 조작으로 국민을 속이며 분열시키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해악을 차단시키는 일에 겉보다 속으로 힘을 합치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