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분열...통합하려면 세 개의 조건이 있다
1. 진정성
문재인 끌어내리기 위해 뭉치자고? 음. 그토록 문재인을 제거히기 원한다면 그깟 탄핵참회, 쇼라도 한번 걸판지게 하면 안되나? 그 쇼 하면 자유시민 민초들이 신명나서 싸울텐데? 탄핵참회를 쇼로라도 못하겠다는 것은 아직 원칙과 가치가 없는 순수 보신주의 기회주의에 지나지 않음을 뜻한다. 그래서 이들은 [통합의 상대방]이 아니라 [침투 제압의 대상]이다. 이들은 아직 우리가 기대하는 인간이, [아니므니다]...
2. 실체성
일단 통합의 상대방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실체성이 있어야 한다. 리더그룹, 참여자 집단, 재정독립 등이 [시간]을 통해 증명돼 있어야 한다. 그냥 홀로 떠서 돌아니는 재주꾼은 [통합의 상대방]이 아니라 [포섭의 대상]이다.
3. 보완성
"통합합시다"란 말이 상대방에게 "숟가락 놓아라"라는 소리가 돼서는 안 된다. 통합 후에 상대방에게 제공되는 영역과 자율성이 있어야 한다. 자기 집회도 지 맘대로 지 임의로 독점하여 뒤틀어 군림하는데, 어떻게 상대에게 '통합하자'고 말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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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우리에겐 두 개의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막강 엔진]이 있다. 하나는 [박대통령의 활동 재개]이다. 감옥/병원 안에서의 활동이든 (메시지 발신) 혹은 감옥/병원 밖 자유로운 활동이든... 이거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다. 둘은 [북한 급변사태]이다. 이 역시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다.
우리는 숨을 길게 쉬어야 한다. 원칙과 가치를 가지고...온유하게.... 통합은 하지 않으면서도 추잡떨지 말고... 묵묵히 우리 뿌리를 다져나가면 된다.
위 두 개의 엔진은 [탄핵을 덮고 가자]는 기회주의자들로서는 상상하기도 싫은 악몽이지만, 우리에게는 소중한 정치 자산이다..
출처 :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19.10.11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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