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종, 청와대서 태블릿 못 썼다?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캐시파일은 무엇?
미디어워치 2019.10.11 이우희 기자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4350
자신과 김한수 관련성 부인하며 “靑서 태블릿 못 쓴다” 주장하나 포렌식 결과와 배치돼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9일 펜앤드마이크 방송에 출연,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대선캠프와 청와대의 공용태블릿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얼굴 공개를 꺼려오던 김 전 행정관의 실물 등장은, 최서원 씨가 손석희 JTBC 사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지 보름 만이다. 지난 24일 최 씨는 태블릿PC 의혹을 보도한 손 사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날 펜앤초대석에서 김 전 행정관은 자신은 최서원 씨가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을 봤으며,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을 JTBC가 입수해 보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캠프에서 전용으로 사용한 태블릿은 따로 있으며, 그 태블릿은 자신이 고 이춘상 보좌관의 유품과 함께 공사장에서 불태웠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 지난 9일 펜앤드마이크 방송에 출연한 김휘종 전 행정관이 정규재 대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말 더듬고 자기모순...김휘종의 주요 발언
▲ 김 전 행정관과 함께 대선캠프와 청와대에서 근무한 김한수 전 행정관의 모습. 김한수는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의 개통자이자 요금납부자다. 그는 JTBC 보도 이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진=거짓과진실 유튜브 캡처.
▲ JTBC가 보도한 태블릿은 자신이 대선캠프에서 홍보업무에 활용한 것과 같다고 양심고백한 신혜원 전 대선캠프 SNS본부 간사. 사진=MBC 캡처.
▲ 신혜원 씨가 태블릿재판 1심법원에 제출한 진술서.
▲ 신혜원 씨가 진술서에 첨부한 김휘종 전 행정관과의 카카오톡 대화.
최순실이 태블릿 사용하는 것 봤다는 김휘종, 증거는?
▲ 태블릿PC 조작보도의 주역, 손석희 JTBC 사장의 모습. 사진=JTBC 캡처.
태블릿PC에 남아있는 청와대 행정관이 사용한 증거들
▲ 태블릿PC 조작보도의 주역, 손석희 JTBC 사장의 모습. 사진=JTBC 캡처.
태블릿PC에 남아있는 청와대 행정관이 사용한 증거들
▲ 국과수 포렌식 보고서(파이널모바일포렌식스)에 남아있는 2013년 9월에 기록된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시안 캐시파일들. 사진=국과수 보고서 캡처.
▲ D0401.jpg 캐시파일. 이와같은 파일이 총 8장 있다. 이하 사진 = 국과수 포렌식 자료
▲ B0201.jpg 캐시파일.
▲ C0302.jpg 캐시파일
김휘종 주장에 부정적인 댓글 일색...2차 인터뷰 주목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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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펜앤초대석; 김휘종 청와대 前 행정관 - 태블릿과 朴의 기록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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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의 시사폭격] "김휘종, 고영태가 태블릿으로 박대통령 여행 사진 편집하고, 창조경제 홈페이지 만들었단 말인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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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태블릿PC 사용하는 것 봤다는 김휘종(전 청와대 행정관), 증거는?
현재까지 최서원(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걸 봤다는 사람은 김휘종과 김한수 둘 뿐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입증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죽은 이춘상 보좌관을 거론하고 있고,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도 없다. 태블릿PC 포렌식 자료에는 최서원 씨의 사용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국과수도 “최서원 태블릿으로 확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린 사안이다.
특히, 최 씨 본인을 포함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딸 정유라, 고영태(전 K스포츠재단 이사), 유석준(최서원과 10년지기), 박헌영(전 K스포츠재단 과장), 장시호(최순실 외조카), 차은택(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가족이나 측근 모두가 “최 씨가 태블릿을 쓰는 걸 보지 못했다”고 증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씨는 진술이 일관되며 지금껏 번복한 적이 없다. 최근에는 ‘최순실 태블릿’이라고 허위보도한 JTBC 손석희를 상대로 고소장도 제출했다. 최 씨의 최측근이라는 고영태도 국회청문회 증언, 검찰 조사, 법정 증언, 언론 인터뷰 등에서 일관되게 ‘최 씨는 태블릿을 쓸 줄 모른다’고 말해왔다. 서울구치소에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을 만나서도 이러한 고 씨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유독 태블릿과 연관이 깊고 각종 흔적이 남아 있으며, 대선캠프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김한수와 김휘종 두 사람만 ‘최 씨가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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