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트럼프, 존 볼턴 대북협상 비판 일축..."리비아 방식 언급으로 심각한 지연"●●

배세태 2019. 9. 20. 05:51

트럼프, 볼튼 대북협상 비판 일축..."리비아 방식 언급으로 심각한 지연"

VOA 뉴스 2019.09.20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5090755.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샌디에이고 공항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대북정책을 비관적으로 평가한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볼튼 전 보좌관이 리비아 모델을 언급하면서 상황을 심하게 지연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정책에 대한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대북정책의 실패를 예견한 볼튼 보좌관의 주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말하긴 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자”면서 “오직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볼튼 전 보좌관이 최근 한 비공개 오찬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강하게 비난하며, 북한과 이란과의 어떤 협상에 대해 “실패할 운명”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튼 전 보좌관의 ‘리비아 모델’을 거듭 비판하면서, 북한 문제에서 거둔 성과를 강조했습니다.<중략>3년간 핵실험이 없었고, 인질들은 물론 한국전에서 숨진 참전용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왔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리비아 모델’을 사용하고 싶다고 말한 그 어떤 누군가, 즉 볼튼 전 보좌관보다 더 낫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볼튼 보좌관이 리비아 모델을 언급했을 땐 우리를 매우 심하게 지연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볼튼 전 보좌관은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선 핵 폐기, 후 보상’을 뜻하는 `리비아식 비핵화’를 주장해 북한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볼튼 보좌관을 해임한 지 하루 뒤인 지난 11일 이 같은 볼튼 전 보좌관의 발언이 큰 실수였고, 좋지 않은 발언이었다고 비판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튼 전 보좌관이 과거에 얼마나 서툴게 해 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쩌면 새로운 방식이 매우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중략>그러면서 이 모든 것으로 볼 어쩌면 (새로운 방식은) 매우 강력한 공격일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공격’의 대상을 묻는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는 “아무에게도 아니다”라면서 “그게 강력한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런 게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하전략

======================

[참고요]

■볼턴 사임 이후, 트럼프의 새로운 북핵 해결 모델은 무엇인가?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19.09.14)

https://youtu.be/GZbxmfw1DwI



 

=============

※존 볼턴 전격 해임... 트럼프의 지그재그 스타일을 감당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1. 이란 폭격,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공공연하게 주장하는, 볼턴의 '순진한' 매파 노선?

 

2.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홍보/옹호하는 것에 대한 뜨듯미지근한 (softbooted) 태도..

 

3. 지난 주말 (대통령 휴양지) 캠프 데이비드에서 예정돼 있던 '탈레반과의 만남' 전격 취소를 둘러싸고, '볼턴 자신의 정치'를 한 것...

 

4. 탈레반 미팅 전격 취소 이후, [펜스, 폼페오도 그 미팅에 반대]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한 트럼프 진영 전체의 분노 (펜스는 볼턴의 말에 대해, 본인 트윗에서 '나는 탈레반과 트럼프의 미팅을 지지했을 것'이라 말함)

http://blog.daum.net/bstaebst/38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