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4.19의 10배… 대학교수 3400명 "조국 퇴진" 시국선언■■

배셰태 2019. 9. 19. 15:53

4.19의 10배… 대학교수 3400명 "조국 퇴진" 시국선언

뉴데일리 2019.09.19 노경민 기자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9/19/2019091900114.html


'직선제 요구' 1987년의 2배 규모… 2016년 '박근혜 하야' 보다도 1000여명 많아

사상 최대규모 '대학교수 시국선언'

 

▲ 시국선언 발표하는 정교모ⓒ이종현 기자

 

전·현직 대학교수 3396명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며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 2200명보다 1000여명이 많은 규모다.

 

그 전까지 역대 최대로 알려진 1987년 '직선제 개헌 요구 시국선언' 참가 교수는 1510명이었다. 현대사의 주요 사건인 4.19 시국선언에 참여한 대학교수는 '20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조국 퇴진 시국선언'에 참가한 3396명은, 우리 역사상 최대규모의 대학교수 시국선언이 된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는 19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정교모는 시국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수많은 비리를 가지고 국민의 마음을 낙망하게 만든 조 장관 대신에 사회정의와 윤리를 세우며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조국 교체로 사회정의 세워라"… 靑 앞에서 기자회견

 

<중략>

 

교수들 '文정권 이중성' 질타, 다음주 명단 공개… 서울대 179명 최다

 

<중략>

 

한편 정교모는 지난 14일부터 조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공개하고 온라인 서명을 받았다. 정교모는 시국선언 교수들의 명단을 다음주쯤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