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뉴질랜드 장교 “유엔군 임무환경 많이 달라져”
VOA 뉴스 2019.09.18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5087589.html
지난해 7월 판문점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65주년 기념식에 유엔군사령부 의장대가 도열했다.
한국 주둔 유엔군사령부의 임무환경이 지난해부터 크게 달라졌다고 유엔사 소속 뉴질랜드군 장교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미-북 정상회담이 촉발한 남북한의 군사 분야 합의로 비무장지대 일대에 큰 변화가 초래됐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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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에 파견근무 중인 뉴질랜드 육군 소속 케빈 피 소령은 이달 발간된 뉴질랜드 육군 소식지(Army News)에 유엔군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하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피 소령은 유엔군사령부의 역할이 군사분계선에서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감시, 승인하는 것이지만, 최근 임무환경이 두 가지 이유로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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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는 한국전쟁 발발 뒤인 1950년 7월에 창설됐으며,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한국군 59만 명을 포함해 17개국 총 93만 2천 964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8년 한미연합사령부 창설 뒤 유엔사의 역할은 정전협정 준수 확인과 관련 임무로 축소됐습니다.
유엔사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18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사시 유엔기를 들고 병력과 장비를 한반도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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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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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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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뱅모 대표 '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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