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의 프라이드
윤석렬은 조구기보다 4-5살 많습니다. 대학도 몇학번 빠르겠지요. 사법고시를 통과못한 조구기에 비해 윤석렬은 9번만이지만 붙었고.(그게 그 분야 사람들에겐 굉장히 중요한 점입니다.) 그런데 지난 2년여간 윤석렬은 조구기의 충실한 졸개로 견마지로를 다했습니다.
지난달 윤석렬을 검찰총장에 임명하려던 문에게 극렬하게 반대한 사람이 조구기입니다. 그게 적화대의 담장을 넘어 시중의 장삼이사가 알 정도가 됐어요. 윤석렬 입장에선 이가 갈릴 일이겠지요.
윤석렬이 오늘 조구기와 연계된 장소마다 기습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일설엔, 조구기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부담이 되는 문이 지손엔 피를 안 묻히고 조구기를 처내는 방법이라 하고, 일설엔 전혀 반대로 조구기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증거가 될 만한 서류들을 치우는 방법이라하고, 일설엔 윤석렬이 독자적인 행동으로 봅니다.
그런데 이 도발적인 사태에도 적화대가 우왕좌왕하지 않고 차분하다는 것을보면 문이 지손에 피를 안 묻히고 조구기를 처내는 방법인 것도 같고, 조구기를 살리기 위한 관계서류 확보차원 같기도 합니다. 일단 윤석렬의 독자적인 행동이라면 아주 이상한게 조구기의 집을 압수수색하지 않는점입니다. 범인인 조구기의 집이 제일 중요한 곳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 사태는 지금 시점에서 딱 찝어서 뭐다 하고 말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이 사태로 조구기의 장관 감투는 어렵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검찰이 압수 수색한다는 것은? 수사를 키운다는 뜻인데 하급기관(검찰)의 수사를 받는 사람을 그 기관의 수장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관례상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기야 문이란 인간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인간이기에 미친척하고 장관으로 임명하여 막무가내로 나갈 수 있습니다만 그 때부터 검찰은 개판이되는 것이지요.
이 사태에 주시 할 점은 윤석렬의 프라이드입니다. 첫장에 말했듯이 윤석렬은 모든면에서 자기보다 열등 인간인 조구기의 졸개질한 것에 대한, 더구나 자신을 극렬하게 비토한 조구기에 대한 분노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일단 하루이틀 지켜봐야겠지만 좌빨 진영의 격동이 보입니다. 좌빨의 격동이란? 우파에게 불리한 일이 아니란 뜻입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입니다. 문일당이 총장을 아무리 처내고 싶어도 수사권을가진 총장이 미친척하고 버티면 어쩔 수 없어요. 채동욱이 버티려다가 결정적인 하자(사생아)가 탄로나서 아웃 된 겁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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