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찰, 조국 관련 10여곳 전격 압수수색...조국 사퇴냐, 면죄부 주는거냐?
펜앤드마이크 2019.08.27 심민현・김종형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24
부산대 의전원-서울대 환경대학원-고려대-단국대 등 압수수색
수사 진두지휘할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최근까지 삼성바이오 회계부정-증거인멸 의혹 수사
일각, 여러 정황 말미암아 윤석열 총장이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 강도 높게 진행하기로 마음먹은것 아니냐는 해석
민주당, 불쾌한 감정 숨기지 못해..."인사청문회 앞둔 시점에 압수수색 진행된 것 유감"
조국, 2시 넘어 뒤늦은 출근하며 "청문회 준비 성실히 할 것"...사퇴 여론 일축
문재인 대통령(右),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비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27일 오전 부산대 의전원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고려대, 단국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각 사무실에 보내 조 후보자 관련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료 등 압수물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남 창원시의 웅동학원 재단 사무실과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분을 매입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본사도 포함됐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국민적 관심이 큰 공적 사안으로서, 객관적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크다"며 "만약 자료확보가 늦어질 경우 객관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해당 수사를 진두지휘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최근까지 삼성바이오의 회계부정 및 증거인멸 의혹을 수사해 왔다. 인지 사건을 주로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공개적인 고발 사건에 투입된 것을 두고 법조계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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