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조국 사퇴" 촛불시위 고려대·서울대에서 불붙어, 분노한 대학가 "문재인 정권은 무능하고 기만적”

배세태 2019. 8. 24. 12:32

"이꼴 보자고 촛불 들었나" 분노한 대학가 촛불시위 불붙어, 고대.서울대 이어 부산대 등 전국 확산 조짐

펜앤드마이크 2019.08.24 안덕관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48

 

문재인 지지한 서울대 고려대 학생과 동문들, “이 모습 보려고 촛불 들었나 자괴감 들어”

"조국 사퇴 요구하는 건 대학이 우경화됐기 때문 아니다...원칙 무시한 인선에 느끼는 당연한 분노"

"수십억대 자산가 조 후보자 딸, 빈곤층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어떻게 받았는가"

"외고생이 2주 인턴하고 의학논문 쓰고 저자 소속 허위기재하고 제1저자 되는 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일인가"

웅동학원 통한 재산 증식, 의심스런 부동산 거래,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등 온갖 비리에 해명 요구

 

서울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 시위.

 

“위선과 기만으로 권력 잡은 조국은 당장 사퇴하라”

 

대학가에도 조국 후보자에 대한 규탄의 불길이 타올랐다. 고려대와 서울대였다. 단국대 등 다른 대학가로 번져나갈 조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출신 대학이며 최근까지 교수를 지냈던 서울대 학생과 동문들은 더욱 그랬다.

 

23일 서울대 재학생·동문 300여명은 교내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문정권의 무능, 위선과 기만에 이제는 돌아섰다는 자들이 대다수였다.

 

여기에 20~30대 남녀, 유모차를 끌고 온 부모, 휠체어를 탄 노인 들 지역주민 200여명까지 가세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집회를 추진한 홍진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원생은 이날 오후 8시 40분 참가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개회사를 시작했다. 홍씨는 “지금 '사퇴'라는 목소리를 외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며 “우리가 하나 되어 외친 오늘의 함성이 이 나라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홍씨는 자신을 “장학재단 대출을 통해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이라 소개하며 “시간을 쪼개 과외해도 생활비가 모자라 대출받는 형편”이라고 했다. 홍씨는 “이런 상황에 수십억대 자산가 조 후보자의 딸은 어떻게 서울대 관악회의 장학금을 받은 것이냐”고 지적했다. 관악회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증여하는 재단이다.

 

또 대학원생으로 이제 1년이 지났다는 홍씨는 “1년이란 시간은 조 후보자의 자제가 논문 24편을 썼을 시간이다. 한데 저는 1편조차 아직 쓰지 못했다”면서 “고등학교 2학년생이 제1저자 병리학 논문을 2주 만에 쓴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홍씨는 “장학생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 상태로 옮겨야 한다고 한 말씀,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간곡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 시위.

 

“법무부 장관 자격 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

 

<중략>

 

서울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 시위.

 

“고교자녀 논문특혜 지금 당장 사퇴하라”

 

<중략>

 

서울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 시위.

 

“학생들의 명령이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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