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이트리스트 韓 제외’...국내산업 全분야 쇼크 불가피
펜앤드마이크 2019.08.02 안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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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日 수입에 절대적 의존...국산화율 높이려 해도 日 의존도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성장동력 핵심 소재 탄소섬유도 위험...日의 고품질 대체재 찾기 어려워
주요 제조업, 철강, 공작기계 등도 생산 차질 전망
日, 화이트리스트서 韓 제외./연합뉴스
일본이 예고한 대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서 83개 핵심 품목을 조달하는 데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연간 대일(對日) 수입액이 1000만달러 이상이고 일본 수입 비중이 50% 이상인 품목들이다. 특히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부품 장비가 절반에 육박한다.
반도체 소재 日 수입에 절대적 의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83개 품목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만 37개(44.6%)가 포함돼 있다. 실리콘 웨이퍼, 블랭크 마스크, 에폭시 수지 등 핵심 소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증착·노광·도포·식각·검사 등 주요 공정에도 빠짐없이 고위험 품목이 있었다. 수입액으로는 실리콘 웨이퍼가 8억 487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특히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기초재료로 일본이 세계시장의 53%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주요 수입업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16년 한 해에만 웨이퍼 구매에 4877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반도체 소재 구매액(3조8099억원)의 13%에 해당하는 액수다.
그 뒤로는 반도체 소자 분석기 등 검사 장비(4억6330만달러), 디스플레이 압착 공정에 쓰이는 실리콘 러버 시트(3억5740만달러) 순이었다.
일본 수입 비중으로는 반도체 디바이스 제조에 쓰이는 레이저작동식 기기(100%)가 가장 높았다. 평판디스플레이용 연마기·광택기(99.9%),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용 식각 기기(99.4%)가 뒤를 이어 사실상 반도체의 전 공정이 일본에 의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소재는 물론 그 소재를 만드는 기기, 재료도 일본 수입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실리콘 웨이퍼 제조에 쓰이는 식각·세척 기기(92.9%), 연마기·광택기(88.9%), 석영 도가니(99.2%) 등의 일본 수입 비중이 90%를 넘었다.
주요 제조업, 철강, 공작기계 등도 생산 차질 전망
석유화학·화학제품(8개), 공작기계(7개), 철강·알루미늄(7개) 등 주요 제조업에도 타격이 작지 않다. 석유화학·화학제품 분야에선 자일렌, 톨루엔 등 합성수지 기초 원료가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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