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친박에 빚없다는 황교안, 철옹성 1천만 친박국민과 박근혜 대통령 무시■■

배셰태 2019. 7. 31. 17:31

※친박에 빚없다는 黃

 

황교안이 오늘 또 안해도 될 말을했군요. 기자들과 오찬중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을 비켜가지 못하고 “나는 친박에 빚이 없다 친박을 구하러로 온게 아니라 우파를 구하러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속 뜻은 그렇지 않더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친박은 관심 밖이라는 뉘앙스를 줍니다. 황은 앞의 친박 부분을 빼고 그냥 “우파를 구하러왔다”라고 말하는 순발력은 없습니까?기자들은 의원과 당료 친박을 질문한 것이지만 황은 그들과는 상관없는 돌덩이같은 천만 친박국민을 항상 염두에 둬야합니다.

 

홍준표가 왜 망했습니까? 싸우라는 文과는 안싸우고 내편인 친박과만 줄창 싸워서 망했어요. 심지어 지방선거에 대패하고 미국에 한달간 도망 갔다가 귀국 공항에서도 첫마디로 친박에게 저주를 퍼부었어요. 홍준표는 친박국민과 원수가 되어 지금 존재감도 없습니다.

 

김병준도 친박과 싸우다가 깃발도 못꼽고 허리가 부러졌어요. 나는 김병준은 무주공산에 입성해서 헛짓거리로 세월을 보내어 천재일우의 기회를 날린 천하의 등신으로 생각합니다. 김병준의 실패도 친박을 끌어안는 대상이 아니라 싸움의 대상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황교안이 앞의 두사람이 밟은 전철을 따라하려합니다. 황이 한국당 대표로 있으면서 친박과 싸워서 성공 할 능력도 없고 되지도 않아요. 친박국민이란 철옹성을 끌어안아 내편을 만들 생각을 안하고 깨트릴 생각을하면 그 순간 패합니다.

 

친박국민이 친박의원들을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주군을 지키지 못한놈들이 뭐가 이쁘다고, 좋아하겠습니까? 단지 황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황이 박대통령을 대하는 자세와 본심이 되기 때문에 주시하는겁니다. 우리는 황이 그들을 무시하면 박대통령을 무시하는걸로 비쳐요. 그래서 황이 우리공화당에 어떤 시각을 가졌는지에 관심이 많은겁니다.

 

황은 文과만 싸워야 합니다. 그게 성공의 길 입니다. 같이 산을 오르는 친박국민을 밀쳐내 떨어트리고 앞서 가려하니 뭔들 되겠습니까? 산위에 있는 원쑤놈이 “우리 공작이 통했다”며 또 웃을겁니다.

 

문 일당의 제일 큰 목표는 친박국민과 황의 분리입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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